사망원인 1위...30대 이전은 '자살' 40대 이후는 '암'

OECD국가 중 자살률 1위 여전해

정겨운 기자 | 기사입력 2016/09/28 [16:11]

사망원인 1위...30대 이전은 '자살' 40대 이후는 '암'

OECD국가 중 자살률 1위 여전해

정겨운 기자 | 입력 : 2016/09/28 [16:11]

27,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작년 한 해 우리나라의 사망률은 3.1% 증가했으며 사망원인 1위는 암으로 나타났다.

 

2015년 총 사망자 수는 275,895명으로 1983년 사망원인통계 작성 이래 최대 수치이다. 우리나라 총 사망자 수는 1992539.8명 이후 감소하다가 2006495.6명을 저점으로 다시 증가추세다.

   

성별로 보면 남녀 모두 악성신생물(암)의 순위가 가장 높았는데 특히 남자의 암 사망률은 여자보다 1.6배 높았다. 남자가 여자보다 순위가 높은 사인은 고의적 자해, 간 질환, 만성 하기도 질환, 운수사고 등이며, 여자가 남자보다 순위가 높은 사인은 폐렴, 당뇨병, 알츠하이머병, 고혈압성 질환, 패혈증 등이다.

 

▲ 2015년 성별 사망원인(출처:통계청)     © 뉴스다임

 

사망원인을 보면 전년 대비 폐렴 사망률은 증가해 한 단계 상승한 4위이며 고의적 자해(자살) 사망률은 감소해 한 단계 하락하여 5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우리나라 자살률은 OECD국가 중 여전히 1위이며 2위인 일본 (2013) 18.7%보다도 월등히 많다.

 

전체 사망원인의 1위는 27.9%를 차지한 암으로, 특히 10대부터 30대까지 사망원인 1위는 자살, 40세 이후는 암이 사망원인 1위로 나타났다.

 

▲ 주요 사망원인별 사망률 추이, 2005년-2015년 (출처:통계청)     ©뉴스다임

 

이외에 증가한 원인으로는 암과 심장질환, 폐렴, 고혈압성 질환이 있으며 알코올성 간질환 등의 알코올 관련 사망률은 9.3명으로 전년 대비 5.4% 증가했다.

  

영아사망률과 운수사고 사망률, 뇌혈관 질환 사망률은 다소 감소했다.

 

한편, 시도별 연령표준화 사망률은 서울이 306.6명으로 가장 낮고, 울산이 383.9명으로 가장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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