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 유럽연합군 창설 반대...유럽연합 탈퇴는 내년초 예상

Julie Go 기자 | 기사입력 2016/10/05 [03:26]

영, 유럽연합군 창설 반대...유럽연합 탈퇴는 내년초 예상

Julie Go 기자 | 입력 : 2016/10/05 [03:26]

 

테레사 메이 영국 총리 (구글 프리이미지) © 뉴스다임

 

지난달 27일 슬로바키아에서 열린 유럽연합 회의에서 마이클 팰런 영국 국방장관은 영국은 이미 유럽연합 탈퇴 결정을 했으나 유럽연합군 창설안을 계속 반대할 것이라고 전했다.

 

팰런 장관은 유럽연합군이나 유럽연합군 사령부에 관한 구상은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NATO)’를 약화시킬 뿐이라며 나토를 통한 군사 협력은 거부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프랑스와 독일은 군사 임무수행에 관한 예산 증액과 유럽연합 평화유지 활동영역 확대, 사이버 공격 방지를 위한 협력 등 유럽연합 회원국들의 군사협력을 강화하는데 의견을 모았다.

한편 테레사 메이(Theresa May) 영국 총리는 B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유럽연합 탈퇴 과정이 순탄치 않겠지만 최선의 합의에 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오는 9일 유럽연합과의 공식 협상이 시작될 때 내년 1월과 3월 사이 유럽연합을 탈퇴할 계획임을 통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메이 총리는 영국 정부가 전체 이민자 규모를 10만 명 미만으로 줄이기 위한 목표를 정해 놓고 있지만 2020년까지 이 목표를 달성할 지에 대해서는 아직 확신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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