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올해 한국경제 성장률 2.7%로 전망

황선도·이진희 기자 | 기사입력 2016/10/09 [07:21]

IMF, 올해 한국경제 성장률 2.7%로 전망

황선도·이진희 기자 | 입력 : 2016/10/09 [07:21]

지난 4일, 국제통화기금(IMF)는 세계 경제 전망에 대해 발표했다.

 

IMF에서 발표한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은 2.7%로 작년 2.6%에서 0.1% 증가했다. 그러나 이 수치는 지난해 발표한 2016년 한국의 경제성장률 3.2%와 올 2월 수정된 2.9%에서 또 다시 낮춘 것으로 하락 추세가 계속되고 있다. IMF는 우리나라의 내년 경제 성장률을 3.0%로 예상했다.


세계 전체의 성장률은 올해가 3.1%, 내년은 3.4%로 각각 동결했다. 미국은 올해 기업의 설비 투자 부진 등으로 올해 상반기 경제가 침체된 탓에 0.6% 하락해 1.6%의 성장률이 예상된다. 반면 러시아, 인도 등의 신흥국은 상승세를 보인다.


선진국들은 미국 경제의 침체와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등으로 경제적으론 타격이 있지만, 신흥국들의 경제성장률이 높아 세계 전체 성장률엔 큰 변화가 없다.


IMF는 최근 ‘정치적 불화와 내향 정책’ 등이 세계 경제 성장률의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고 본다. 그중 6월 영국의 EU 탈퇴와 11월 미국 대통령 선거 논의를 꼽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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