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로인은 뭐든 즐거워...'트렁크 오 트리팅' 인기

Julie Go 기자 | 기사입력 2016/11/02 [04:14]

할로인은 뭐든 즐거워...'트렁크 오 트리팅' 인기

Julie Go 기자 | 입력 : 2016/11/02 [04:14]


요즘 미국의 할로윈은 90년대 중반부터 시작된 트렁크 오 트릿(Trunk-or-Treat)이 인기를 끌고 있다.

 

10월의 마지막 날, 각종 분장을 한 아이들이 이웃집을 돌아다니며 노크를 하고 "트릭 오 트릿(Trick-or-Treat)을 외치면 사탕을 얻는 일반적인 할로윈도 재미있지만 요즘은 회사나, 교회, 단체, 이웃들이  모여 주차장에 차를 주차해 놓고 트렁크에서 사탕을 나눠주는 트렁크 오 트릿이 활발해지고 있다.

 

 트렁크에 트레일러를 연결해 오싹한 유령을 만나는 집을 꾸며 놓은 텍사스주의 한 가족이 단란해 보인다.  © 뉴스다임

 

전통적인 할로윈날은 대부분 부모 중 한명이 자신의 아이들을 데리고 트릭 오 트릿을 하러 나가면 다른 한 명은 자기 집안을 지키며 수시로 들이닥치는 트릭 오 트리터들을 맞아야 하기 때문에 가족이 같이 즐길 수가 없다.

 

트렁크 오 트릿은 그런 단점을 커버하고 온 가족이 할로윈을 함께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이 있다.자동차 주인들은 오싹한 비명소리나 무시무시한 음악을 틀어놓기도 하고 트렁크를 열어 놓은 채 재미있고 신나는 아이디어들로 가득 치장을 한 후 트렁크 오 트리터들을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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