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 영동고속도로 11일 개통

정의정 기자 | 기사입력 2016/11/09 [15:49]

제2 영동고속도로 11일 개통

정의정 기자 | 입력 : 2016/11/09 [15:49]

9일 국토교통부는 '광주~원주 고속도로(제2영동고속도로)' 공사가 마무리돼 오는 11일 개통한다고 밝혔다.

 

광주~원주 고속도로는 경기도 광주에서 강원도 원주를 연결하는 57km, 왕복 4차선 도로로 1조 6천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환경영향과 수질오염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체 구간의 41%를 터널(12개, 13㎞)이나 교량(74개, 10㎞)으로 건설했다.

 

고속도로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7개 나들목을 설치하고 다른 고속도로와의 유기적 연계를 위해 3개 분기점을 설치했다. 이용자의 편의 및 안전을 위해 휴게소(광주·양평 양방향)와 졸음쉼터(신평·원주 일방향) 등 휴게시설 6개를 설치했다.

 

통행료는 재정고속도로 대비 1.2배 수준으로 전 구간(57km) 주행 시 승용차 기준 4200원이다. 최소운영수입보장(MRG)이 없어 사업자가 운영손실을 보더라도 정부가 재정지원을 하지 않는다.

 

이 도로를 이용해 서울에서 원주로 이동할 경우 영동고속도로보다 거리는 15km, 시간은 23분이 줄어들어 연간 약 1500억 원의 물류비용이 절감된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