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거주 외국인 171만명, 전체 인구 3.4%에 이르러

박은영 기자 | 기사입력 2016/11/15 [08:30]

국내 거주 외국인 171만명, 전체 인구 3.4%에 이르러

박은영 기자 | 입력 : 2016/11/15 [08:30]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주민수가 171만명이 넘고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3.4%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자치부와 통계청이 14일 발표한 ‘2015년 지방자치단체 외국인주민 현황’에 따르면 우리나라에 거주하는 외국인주민수는 171만 1,013명으로 조사를 시작한 2006년부터 현재까지 3배 이상 증가했다.


유형별로는 국적미취득자가 전체의 79.7%(1,363,712명), 국적취득자가 8.8%(149,751명), 자녀가 11.5%(197,550명)로 나타났다.


근로 목적으로 거주하는 외국인주민이 66.4%로 가장 많았으며, 가족형성을 목적으로 거주하는 외국인주민은 25.5%, 그밖에 유학생 4.8% 등이었다.


외국인주민의 국적중 절반 이상이 중국인이었으며 52.8%(868,611명) 이중 한국계 중국인 37.1%, 중국인 15.7%을 차지한다.


다음으로는 베트남 12.6%, 남부아시아(인도권) 5.7%, 태국 4.9%, 필리핀 4.8%, 미국 3.9%, 중앙아시아 3.1%, 캄보디아 3.1% 순이다.


전체 외국인주민 중 남여 비율은 53.8%:46.2%로, 남성이 7.6%p 더 많다.
 

외국인주민은 60% 이상이 수도권에 집중적으로 거주하고 있다.


시도별로는 경기 32.1%(549,503명), 서울 23.9%(408,083명), 경남 6.6% (112,387명), 인천 5.2%(89,515명), 충남 5.2%(88,189명) 순서다.


유학생 비중은 대학과 연구시설이 많은 대전(19.9%), 부산(10.6%), 서울(7.6%)이 전국 평균 비중(4.8%)과 비교해 볼 때 압도적으로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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