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호대교 등 5개 한강교량에 자살방지전화 설치, 개통해

박은영 기자 | 기사입력 2016/11/16 [16:30]

천호대교 등 5개 한강교량에 자살방지전화 설치, 개통해

박은영 기자 | 입력 : 2016/11/16 [16:30]

천호대교 등 5개 한강교량에 자살을 예방하는 긴급상담전화기가 설치, 개통됐다.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하 생명보험재단)은 16일, 서울 한강 천호대교에서 자살예방 상담전화 ‘SOS생명의전화기’ 개통식을 가졌다.


이날 생명보험재단은 행주대교, 가양대교, 잠실철교, 올림픽대교에 이어 천호대교까지 총 5개 한강교량에 ‘SOS생명의전화기’를 개통함으로써 서울시 관할 한강교량 중 암사대교를 제외한 모든 교량에 전화기 설치를 완료하게 된다.


2011년 마포대교와 한남대교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전국 각지의 21개 교량에 ‘SOS생명의전화기’를 설치해 올해 상반기까지 누적 4,951건의 상담 전화와 735건의 119 출동이 이뤄져 수많은 사람들의 목숨을 구했다.


‘SOS생명의전화기’는 자살시도자가 상담전화를 통해 마음을 되돌릴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자살시도를 목격한 시민들이 신속하게 119상황실에 신고할 수 있도록 24시간 운영되고 있다. 또 수화기를 들고 버튼을 누르는 즉시 발신인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어 119구조대의 신속한 자살시도자 구조작업을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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