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세군 자선냄비 모금액 전년보다 증가

여천일 기자 | 기사입력 2017/01/03 [15:19]

구세군 자선냄비 모금액 전년보다 증가

여천일 기자 | 입력 : 2017/01/03 [15:19]

한국구세군은 지난해 1114일부터 1231일까지 '2016 자선냄비 집중모금'을 진행한 결과 총 774천만 원을 모았다고 2일 밝혔다. 이는 2015년도 모금액 723천만 원보다 약 7.2% 증가한 금액이다
  
지난해 모금액 가운데 거리 모금액은 394천만 원, 기업 모금액은 36억 원, 개인 고액기부는 2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2월 한 달간 진행된 거리 모금액은 2015년도 399천만 원보다 조금 적었다. 하지만 기업 모금액이 36억 원으로 2015년도 314천만 원을 훌쩍 넘어서면서 전체 모금액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구세군 관계자는 "거리 모금의 경우 지난 연말 불어닥친 탄핵 정국의 여파가 조금 영향을 미친 것 같다"고 분석했다.
  
성금은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생계 지원, 청소년 보육 환경 개선, 미혼모 돌봄 등 복지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매일종교신문 제휴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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