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부터 전세금 반환보증 보험료율 인하

정의정 기자 | 기사입력 2017/01/06 [17:20]

다음 달부터 전세금 반환보증 보험료율 인하

정의정 기자 | 입력 : 2017/01/06 [17:20]

다음 달부터 전세금 반환보증 보험료율이 0.128%로 인하된다.

 

5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전세입자 주거비 부담을 완화하고 보증가입을 지원하기 위해 전세금 반환보증 보험료율을 오는 2월부터 0.15%에서 0.128%로 인하한다고 밝혔다. 사회배려계층 할인을 받으면 평균 보증료율 연 0.089%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또한 HUG는 현재 가입 대상 보증금을 기존 서울·수도권 4억 원, 지방 3억 원에서 서울·수도권 5억 원, 지방 4억 원으로 확대키로 했다.

 

보증금 5억 원의 경우 이번 요율 인하 조치로 실제 보증료는 연 75만 원에서 64만 원으로 경감된다. HUG는 또 가입이 어려웠던 단독주택이나 다세대주택, 오피스텔 등에 대해서도 담보 인정제도를 개선하고 보증료율을 아파트 수준으로 유지하기로 했다.

 

전세보증금 반환보증제도는 집주인이 세입자에게 지급해야 하는 전세보증금의 반환을 책임지는 보증으로 전세계약 종료일부터 2개월 내에 보증금을 반환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한편 주택 가격 하락 우려와 금리 인상 등에 여파로 ‘전셋값을 떼일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하면서 지난해 ‘전세금반환보증보험(전세보험)’ 가입액이 전년 대비 3배 이상 증가한 7조 원대로 불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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