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년 만에 다시 개봉되는 영화 ‘십계’

여천일 기자 | 기사입력 2017/03/20 [18:20]

61년 만에 다시 개봉되는 영화 ‘십계’

여천일 기자 | 입력 : 2017/03/20 [18:20]
▲ 영화 '십계'가 61년만에 재제작 되어 개봉한다     © 뉴스다임

 

영화 십계는 구약성서 출애굽기의 내용을 각색해 모세의 일생을 다룬 영화로 세실 B 데밀의 감독으로 1956년에 제작됐다.

지금으로부터 61년 전 찰톤헤스톤(모세 역), 브린너(람세스) 등 전설적인 배우들을 배출했던 이 영화가 브라질 국민배우들의 연기로 다시 탄생해 다음 달13국내에서 개봉된다.
  
십계: 구원의 길’은 브라질 최대 방송사 레데레코드의 60부작 드라마로 제작돼 16개월여 동안 방영되며 국민적 사랑을 받았다
  
지난해 주요 장면들을 재촬영하고 TV 방송분을 재편집해 영화로 개봉했는데 1400만 관객이라는 흥행기록을 썼다. 당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 등을 제치고 2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영화는 모세의 탄생과 형제처럼 지냈던 람세스와의 갈등, 출애굽의 여정, 시내산에서 하나님의 불로 새겨진 십계명을 받기까지의 스토리를 120분간 스크린에 펼쳐 놓는다. 1

 

956년 개봉된 원작(220)에 비해 상영시간은 100분 가량 짧지만 총제작비 3900만 달러를 투입해 공들인 특수효과와 큰 스케일은 관객들의 눈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배급사인 씨네그루 측은작품은 출애굽기 120년을 관통하는 영화”라며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아 교우들과 함께 믿음의 가치를 되새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매일종교신문 제휴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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