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가 ‘전도거부카드’ 등장

여천일 기자 | 기사입력 2017/05/22 [15:02]

대학가 ‘전도거부카드’ 등장

여천일 기자 | 입력 : 2017/05/22 [15:02]

대학생 자유사상가 모임 ‘프리싱커스’는 22일부터 전국 대학가에 전도거부카드를 배포하겠다고 밝혔다.

 

▲ 전도거부카드 시안     © 뉴스다임


서울대와 카이스트, 연세대, 지스트 등 전국 14개 대학생 200여명의 모임인 ‘프리싱커스(Freethinkers)’는 전도거부카드를 만들어 배포하기로 했는데, 전도거부카드는 “저에겐 당신의 전도가 필요하지 않습니다”가 적힌 일종의 명함으로 4년 전 서울대와 카이스트 등 일부 대학에 등장한 적이 있다.

오용재 프리싱커스 서울대지부장은 “최근 대학 내 포교행위가 일상생활을 방해하는 수준에 이르렀다” “일방적으로 자신의 종교적 신념을 강요하는 것이 비상식적인 의사소통임을 알리겠다”고 말했다.     

학생들 사이에서는 “전도도 일종의 종교의 자유인데, 지나친 대응 방식”이라는 반대와 “오죽하면 카드까지 만들겠느냐”는 옹호의 목소리가 엇갈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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