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포함, 세계인구 10%가 비만

Julie Go 기자 | 기사입력 2017/06/21 [08:51]

아프리카 포함, 세계인구 10%가 비만

Julie Go 기자 | 입력 : 2017/06/21 [08:51]

 

▲ 미국의 비만 어린이들 (구글 프리이미지)    © 뉴스다임

 

워싱턴대 보건측정평가연구소(IHME)가 게이츠재단의 후원을 받아 실시한 비만 연구조사에서 전세계 10%의 인구가 비만이라고 밝혀졌다. 이 조사는 195개 국을 대상으로 1980년부터 2015년까지 약 1,800개의 자료를 분석한 것이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비만은 유럽뿐만 아니라 중국, 기아에 허덕이는 아프리카대륙에 이르기까지 급증하고 있는 추세다.

 

중국의 비만은 1980년 전국 인구에 1%도 못 미쳤으나 2015년에는 5배 가량 늘었다. 특히 부르키나파소, 말리, 기니비사우 등 아프리카의 비만 인구가 상대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나 개발도상국의 비만 치료는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자료에 의하면 그동안 심장병, 당뇨병, 신장병 등으로 사망한 인구가 400만 명이라고 한다. 세계 73개 국가에서 나타난 비만 인구는 1980년에 비해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세계의 성인 중 6억 400만 명이 비만이며 어린이는 1억 800만 명이 비만으로 측정됐다. 어린이의 비만은 성인에 비해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전했다. 특히 미국의 어린이 비만 인구는 전국의 12.5%에 달한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WORLD 많이 본 기사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