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내서 로밍 추가요금 폐지

황선도 기자 | 기사입력 2017/06/21 [09:20]

EU 내서 로밍 추가요금 폐지

황선도 기자 | 입력 : 2017/06/21 [09:20]

유럽연합(EU) 내에서 데이터 로밍 추가요금이 15일부터 폐지됐다. 적용 범위는 EU 회원국 28개국과 아이슬란드, 리히텐슈타인, 노르웨이라고 15일자 독일 슈피겔 온라인 판이 보도했다.

 

데이터 로밍이란 스마트폰과 태블릿 등에서 사용하는 통신사의 전파가 닿지 않는 외국에 갔을 때 각 통신사가 제휴하고 있는 현지 통신사의 전파를 수신해 인터넷 사용이 가능하도록 하는 시스템이다.

 

지금까지 EU 지역 안에서도 국경을 넘으면 추가 요금이 발생했지만, 이번에 이것이 폐지됐다.

 

로밍 추가 요금 폐지는 적용범위 내의 나라에서 통신사 계약을 하고 있거나, SIM 카드를 구입하면 대상이 된다.

 

즉, 독일에서 계약한 스마트폰을 스페인에서 휴가 중에 사용한 경우에도 로밍 추가 요금이 안 든다는 구조다.

 

다만 유럽위원회는 이에 따라 EU 지역 내에서 국경을 넘어요금 수준이 보다 낮은 SIM 카드를 찾는 사례가 늘어날 것을 경계해 통신사 계약 또는 SIM 카드를 구입한 국가 이외의 로밍 사용이 눈에 띄는 경우에는 추가 요금이 발생하게 되고,이를 위한 감사 기간은 4개월로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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