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기업, 임금체불 1인 평균 130만원

황선도 기자 | 기사입력 2017/08/14 [10:25]

일 기업, 임금체불 1인 평균 130만원

황선도 기자 | 입력 : 2017/08/14 [10:25]

일본 후생 노동성이 9일 발표한 임금 체불 잔업의 시정 결과에 따르면, 후생 노동성의 지도 후에 지불한 시간외 노동에 대한 총 할증 임금이 한화로 약 1270억원, 노동자 1인당으로 환산해 130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후생 노동성은 2016년도에 노동자의 신고 등에 의거해 기업을 지도 감독하고, 체불 할증 임금이 기업에서 노동자에게 지불된 결과를 정리했다.

 

체불이 있었던 기업 수는 1349개로 그 중 1억 원 이상 체납된 곳은 184개 회사다. 지도 후에 지불된 할증 임금은 총액 1272억3270만원, 대상 근로자 수 9만 7978명이었다.

 

시정 지도 기업 수는 전년과 거의 변함이 없었지만, 미납 총액 (지도 후에 지불된 할증 임금 총액)은 272억9040만원 증가했고, 전년 대비 약 1.3배다.

 

또한 대상 근로자도 5266명 증가했다. 지불한 할증 임금을 평균하면 한 회사당 9430만원, 근로자 1인당 130만원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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