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악산이 품은 힐링여행지 '금강송 숲길과 구룡사'

박원빈 기자 | 기사입력 2018/06/20 [18:00]

치악산이 품은 힐링여행지 '금강송 숲길과 구룡사'

박원빈 기자 | 입력 : 2018/06/20 [18:00]

힐링여행지로도, 역사여행지로도 부족함이 없는 원주 치악산은 많은 여행객들을 맞이한다. 원주 금강송 숲길은 과거 조정의 허락 없이 함부로 벨 수 없었던 금강송의 군락지로 나무 안쪽 색깔이 누렇고 단단한 좋은 황장목 보호림으로 유명세를 떨쳤다.

 

▲ 치악산 금강송 숲길     © 뉴스다임 박원빈 기자

 

치악산 황장목은 섬강과 남한강으로 이어지는 물줄기와 닿아 운송이 편리하고 한양과 거리가 가까워 관리에 유리했는데 당시 조성된 울창한 금강송 숲길의 혜택을 지금 우리 후손들이 보고 있는 것이다.

 

원주 금강송 숲길을 가려면 일단 구룡사에 들러야 한다. 구룡사 매표소에서 구룡사를 지나 세렴폭포까지 갔다 다시 구룡사 매표소로 돌아오는 산책 코스는 보드라운 흙길과 나무 데크로 되어 있어 걷기 좋다.

 

▲ 신라 문무왕 6년(666)에 세워진 구룡사     © 뉴스다임 박원빈 기자

 

구룡사는 신라 문무왕 6년(666)에 의상대사가 창건한 사찰로 대웅전 자리에 9마리의 용이 살고 있는 연못을 메우고 사찰을 창건해 구룡사(九龍寺)라 했으나, 조선 중기에 거북바위 설화와 관련해 현재의 명칭인 구룡사(龜龍寺)로 개칭했다고 전해진다.

 

또한 ‘치악산구룡사사적’에 따르면 신라말의 고승 도선국사에 의해 창건됐다고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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