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에세이-천일동안]싱그러운 7월의 아침

여천일 기자 | 기사입력 2018/07/06 [09:52]

[포토에세이-천일동안]싱그러운 7월의 아침

여천일 기자 | 입력 : 2018/07/06 [09:52]

누군가 자랑했다.

자기 고향 7월엔 청포도가 익어 간다고.

 

청포도 익는 건 볼 수 없어도

장맛비 온 뒤 동네 앞 하천에는 물이 불어

마치 폭포수 같은 소리를 내며 흐른다.

그 소리의 청량감이 비릿한 물냄새를

싹 가시게 하니

 

청포도 같이 싱그러운 7월의 아침이다.

 

▲     © 뉴스다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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