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열세 번째 세계유산, 한국의 산사 '통도사'

박원빈 기자 | 기사입력 2018/10/17 [10:50]

우리나라 열세 번째 세계유산, 한국의 산사 '통도사'

박원빈 기자 | 입력 : 2018/10/17 [10:50]

유네스코는 지난 6월 24일부터 7월 4일까지 바레인 마나마에서 진행된 제42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우리나라가 등재 신청한 '산사, 한국의 산지승원'을 유네스코 세계유산목록에 등재하기로 결정했다. 대한민국은 총 13건의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보유하게 됐으며 이번에 우리나라가 신청한 산사는 양산 통도사와 영주 부석사, 보은 법주사, 해남 대흥사, 안동 봉정사, 공주 마곡사, 순천 선암사 등 7개 사찰이다. 

 

세계유산위원회는 등재 결정에 따른 추가 이행과제로 ▲앞으로 늘어나게 될 관광 수요에 대한 대응방안 개발 ▲문화재 보존계획 마련 ▲사찰 내 건물을 건축하게 될 때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와 협의할 것 등을 제시했다. 뉴스다임에서는 양산 통도사를 소개한다.  <편집자 주>

 

▲ 통도사 입구     © 뉴스다임 박원빈 기자

 

통도사는 한국 3대 사찰의 하나로, 부처의 진신사리가 있어 불보사찰이라고도 한다. 통도사는 삼국유사 등의 기록으로 미루어 볼 때 신라 선덕여왕 때 자장율사에 의해 창건된 것으로 여겨진다. 

 

▲ 통도사 극락보전     © 뉴스다임 박원빈 기자

 

통도사의 이름은 절이 위치한 산의 모습이 부처가 설법하던 인도 영취산의 모습과 통하므로 통도사라 불렀다. 또 승려가 되고자 하는 사람은 모두 이 계단을 통과해야 한다는 의미에서 통도라 했으며 모든 진리를 회통해 일체중생을 제도한다는 의미에서 통도라 이름 지었다고 한다. 

 

▲ 통도사 대웅전     © 뉴스다임 박원빈 기자

 

통도사 안에서도 지은 연대를 확실하게 알 수 있는 조선 중기의 대표적 건축인 대웅전과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담고 있는 금강계단은 각각 건축 구조와 건축사 연구, 계단(戒壇)이 가지고 있는 그 의미에서 매우 중요한 문화재로 평가받으며 국보 제290호로 지정됐다.

 

통도사는 오는 28일까지 경내 일대에서 ‘통도사 1373주년 개산대재 영축문화축제’를 개최한다. ‘시방세계 부처님 통도사에 나투시다’를 주제로 열릴 이번 행사는 경내 곳곳에서 다채로운 축제의 장으로 진행된다.

 

▲ 비즈 관세음보살     © 뉴스다임 박원빈 기자

 

100일에 걸쳐 전문가와 신도들의 손길을 거쳐 비즈공예 기법으로 조성된 ‘비즈 관세음보살’은 이번 축제에서 꼭 만나야 할 작품이다. 고려불화 중 ‘양류관음도’를 재현한 이 작품은 가로 3m, 세로 5m에 달하는 크기로 조성됐다. 비즈 관세음보살은 현재 통도사 육화당에서 마무리 작업이 진행 중으로 통도사를 찾는 누구나 작업에 동참할 수 있다.

 

비즈 관세음보살은 개막일에 맞춰 통도사 불이문 앞에 전시된다. 비즈 관세음보살은 이번 통도사 개산문화축제 기간 중 천왕문 옆에 전시되며, 개산대재가 끝난 이후에는 통도사성보박물관에 기증될 예정이다.

 

▲ 이영섭 조각가의 ‘부처님과 어린왕자'     © 뉴스다임 박원빈 기자

▲ 이영섭 조각가의 ‘부처님과 어린왕자'     © 뉴스다임 박원빈 기자

 

생텍쥐페리의 동화 ‘어린왕자’를 불교의 가르침으로 풀어낸 이영섭 조각가의 ‘부처님과 어린왕자’ 특별전도 눈길을 끈다. 지난해 오채현 작가의 작품을 경내 곳곳에 전시해 인기를 모았던 통도사는 이번에는 이영섭 조각가와 함께 ‘어린왕자’를 주제로 통도사를 장엄한다. 

 

▲ 구룡지(九龍池), 용이 항복했다는 작은 다리 항룡교(降龍橋)가 걸려 있고 연꽃 등 수생식물이 피어나 아름답다.     © 뉴스다임 박원빈 기자

▲ 평일에도 많은 사람들이 통도사를 방문 했다.     © 뉴스다임 박원빈 기자

 

통도사 일대에 통도문화예술마을이 2019년부터 2023년까지 국비지원으로 조성된다. 테마거리 조성을 비롯해 예술인 창작 지원센터 건립, 청소년 문화놀이터 조성 등이 추진된다. 또 다양한 문화활력 프로그램 상시 운영과 더불어 실버바리스타 양성 및 다도학교 운영 등을 통한 주민소득 증대 사업도 진행된다.

 

용연·답곡·삼수리 등 통도사 배후마을로 커뮤니티 버스를 운행하는 등 지역 간 문화교류 사업도 벌인다. 이번 사업은 기존 사업지의 모자라는 부분을 보강하고 새로운 사업을 추가해 올해 유네스코 세계문화 유산 등재로 위상이 높아진 통도사 일대를 국내 유수 관광지로 육성하겠다는 양산시의 의도가 담겨있다.

 

 

이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의견쓰기 전체의견보기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 용
유네스코 세계유산 통도사 관련기사목록
포토뉴스
[사진 위로 흐르는 시]설한풍 붉은 열정
1/4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