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식 회장 "65년간 이어온 낡은 틀 넘어 새로운 제도 마련할 것"

물리치료사협회 단독법 개정 위한 공천회 열어...'1인 1정당' 가입, 정치활동 독려

박원빈 기자 | 기사입력 2018/11/08 [20:42]

이태식 회장 "65년간 이어온 낡은 틀 넘어 새로운 제도 마련할 것"

물리치료사협회 단독법 개정 위한 공천회 열어...'1인 1정당' 가입, 정치활동 독려

박원빈 기자 | 입력 : 2018/11/08 [20:42]

▲ 국회의원 회관에 모인 물리치료사협회 회원들과 물리치료과 학생들     © 뉴스다임 박원빈 기자


'물리치료사법' 단독법 제정을 추진하는 대한물리치료사협회가 본격 정치활동에 나섰다. 물리치료사협회 회원뿐만 아니라 전국 대학 물리치료학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1인 1정당 가입을 독려했다. 

 

'국민건강증진을 위한 물리치료사법 제정'을 주제로 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대회의실에서 열린 공청회에서 협회는 물리치료사들에게 1일 1정당 가입을 안내하는 '클린정치 캠페인' 안내문을 배포했다.   

 

▲ 개회사를 하는 자유한국당 이명수 의원     © 뉴스다임 박원빈 기자

 

개회사에서 자유한국당 이명수 의원은 "우리나라 보건의료 관련 제도는 이해관계로 인해 변화된 현실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특히 '의료기사 등에 관한 법률'은 전문화, 다양화, 분업화된 보건의료인력 시스템의 변화를 반영하지 못한다. 제도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개회사를 하는 더불어민주당 김상희 의원     © 뉴스다임 박원빈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상희 의원은 "커뮤니티케어의 완성을 위해서는 물리치료사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의사의 처방 하에 물리치료를 한다는 원칙은 견지하되 물리치료사의 활동영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해주어야 한다"며 "그래야 만성질환자들의 일상생활을 지원하고 그 결과로 건강보험 재정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개회사 하는 정의당 윤소하의원     © 뉴스다임 박원빈 기자

 

정의당 윤소하 의원은 "여러분의 환호와 박수 뒤에는 50 여년 현장 고통과 한이 서려있는 것 아닌가 생각한다. 물리치료 현장을 가보면 손발만이 아니라 모든 에너지를 쏟는다. 재활치료 한 번 하고 나면 퍼질 정도로 힘든 과정임을 잘 안다"며 "이제 그 가치를 높게 평가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단결된 힘이 국회의원을 일하게 만든다"고 강조했다.  

 

이태식 대한물리치료사협회장은 "7만 물리치료사는 1963년 면허 도입 이후 대한민국 재활의료 발전에 기여했을 뿐아니라 국민의 가장 가까운 곳에서 수준높은 재활의료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제 65년간 이어온 낡은 틀을 넘어 새로운 제도 마련을 제안하고자 공청회를 열었다"며 "'물리치료사법'은 '의료기사 등에 관한 법률'에 묶여있는 8개 의료기사단체와 함께 추진되며 물리치료사법이 그 시작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 물리치료사법 단독법 제정 위한 공청회에 모인 여야 의원들     © 뉴스다임 박원빈 기자

  • 도배방지 이미지

  • 청풍 2018/11/12 [07:50] 수정 | 삭제
  • 유익한 내용입니다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