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판 신데렐라 미셸 오바마, 자서전 '비커밍' 펴내

Julie Go 기자 | 기사입력 2018/11/23 [09:50]

현대판 신데렐라 미셸 오바마, 자서전 '비커밍' 펴내

Julie Go 기자 | 입력 : 2018/11/23 [09:50]

▲ 전 미대통령 오바마 가족 (사진 구글프리이미지)     © 뉴스다임

 

미국 최초의 흑인 영부인 미셸 오바마(Michelle Obama,54)의 자서전 ‘비커밍(Becoming)’이 31개 언어로 번역되어 13일 전 세계 동시 출간되었다.

 

출간 며칠 전부터 예약이 쇄도하는 등 현재 아마존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미국의 영부인은 공식 직함이나 급여가 없는 명예직이지만 국가의 대소사에 상당한 영향력을 끼치는 역할을 해서 퇴임 후 주로 자서전을 남기곤 한다.

 

비커밍은 그동안 대중에게 공개되지 않았던 오바마 부부의 크고 작은 감동과 고민의 이야기들이 담겨 있다.

 

자서전 비커밍은 백악관을 떠난 후인 지금, 뒤돌아보는 미셸의 인생을 세 단계로 분류했다.

 

첫째는 Becoming Me(내가 되기), 둘째는 Becoming Us(우리가 되기), 셋째는 Becoming More(그 이상이 되기) 이다.

 

즉 오바마를 만나기까지의 그녀, 만나고 나서, 영부인이 되고나서 혹은 그 이후의 그녀를 말하고 있다.

 

미셸은 시카고의 노동자 가정에서 태어났다. 불치병으로 고생하며 시청 정수처리장에서 일하는 아버지와 전업주부인 헌신적인 어머니 사이에 태어났다.

 

프린스턴대를 거쳐 하버드대로스쿨에서 1988년 법무박사 학위를 받았다. 일류 법률 회사인 시들리 & 오스틴 변호사로 취업을 했는데 그곳에 하버드로스쿨 동문인 버락이 인턴으로 들어왔었던 것이다.

 

그녀는 남편에게는 주로 예스녀이다. 남편이 결혼해주겠냐는 질문뿐만 아니라 대통령에 출마해도 되겠냐는 질문에도 예스라고 대답했다고 한다.

 

남편이 만약 대통령이 된다면 아주 잘 할 것이라는 확신은 있었지만 미셀은 가정을 더 소중하게 생각했으므로 속으로는 달갑지 않았다. 그런데도 예스라고 대답한 것은 그가 떨어질 것이라고 확신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미셸은 “흑인은 백인보다 두 배 이상 노력해야 백인들이 가는 길의 반절이라도 갈 수 있다.”는 말을 듣고 자랐다. 그리고 그녀는 그 이상 노력했으며 특히 미국의 다문화 갈등으로 분열된 사회를 탈인종 사회로 만드는게 자신의 사명이라고 깨달았다.

 

사실 미셸은 오바마 대통령 보다 더 꾸준하고 높은 66%라는 국민 지지도를 현재까지도 기록하고 있다. 마음만 먹으면 일리노이 상원의원이나 주지사에 당선될 가능성이 높고 대권에도 도전할 충분한 지지도가 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까지도 공직 출마를 권하는 러브콜이 자주 들어오지만 그녀의 대답은 한결같이 노(No)이다.

 

그녀는 두 딸을 얻기 까지 아픈 유산의 경험이 있으며 공직의 남편을 내조하며 일과 가족을 사이에 두고 평형을 유지해야하는 평범한 한 여인이기도 하다. 미셸은 세상의 어떤 것보다 가족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사람이다.

 

그래서 영부인 시절에도 가족의 건강식을 권장하며 텃밭에 야채를 가꾸고 아동 비만 퇴치 운동을 하며 학교 급식을 조절했으며 퇴역군인과 가족의 일자리 마련을 위해 힘썼다.

 

이처럼 언제나 뒤에서 일하지만 미셸은 어느새 미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 소녀들에게 가장 큰 영향력을 주는 인물이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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