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들이 가기 좋은 날엔 ‘창덕궁 달빛기행’

고현아 기자 | 기사입력 2019/03/19 [19:38]

나들이 가기 좋은 날엔 ‘창덕궁 달빛기행’

고현아 기자 | 입력 : 2019/03/19 [19:38]

문화재청이 주최하고, 한국 문화재단이 주관하는 '2019 창덕궁 달빛기행'이 다음 달 4일부터 10월 27일까지, 매주 목~일요일 창덕궁의 밤을 밝힌다.

 

2010년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올해로 10년째를 맞는 '창덕궁 달빛기행'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창덕궁에서 펼쳐지는 대표적인 문화행사다. 은은한 달빛 아래 청사초롱으로 길을 밝히며 창덕궁 곳곳의 숨은 옛이야기를 들을 수 있고, 후원을 거닐며 밤이 주는 고궁의 운치를 만끽할 수도 있다.

 

또한 맛있는 다과와 전통예술 공연도 감상할 수 있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어 매년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올해는 총 102회 행사가 예정돼 있다.


창덕궁 달빛기행의 묘미는 창덕궁 달밤을 거닐며 다채로운 왕실 이야기를 전문가의 해설로 듣는 산책, 다과를 곁들인 전통예술 공연, 청사초롱과 은은한 달빛 아래서 만나는 때 묻지 않은 자연은 경험해본 사람들의 입소문을 타고 더욱 빠르게 번져가고 있다.

 

창덕궁 달빛기행 관람동선은 돈화문 → 진선문 → 인정전 → 낙선재 → 상량정 → 부용지 → 불로문 → 연경당 → 후원 숲길 → 돈화문 순으로 이어진다.

 

▲ 창덕궁 달빛기행 관람동선     © 뉴스다임

 

 

돈화문

창덕궁 달빛기행의 첫걸음은 창덕궁의 정문인 돈화문부터다. 돈화문은 광해군 1년(1609)에 새로 지은 것으로 현재 창덕궁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 건물이다.

 

금천교

보물로 지정되어 있는 금천교는 현존하는 궁궐 안 돌다리 가운데 가장 오래된 것으로 조선 태종 때 건축한 것이다.

 

인정전

창덕궁의 정전(正殿)으로서 왕의 즉위식, 조회, 외국 사신의 접견 등이 이루어지던 정무 공간이다. 조선조에는 8명의 왕이 이곳에서 즉위식을 올렸다.

 

낙선재

헌종 13년(1847)년 후궁 김 씨의 처소로 지어진 뒤 덕혜옹주와 영친 왕비인 이방자여사가 거처하는 등 주로 왕실 여성의 거주공간이 되어왔다.

 

상량정

낙선재 후원에 서있는 육각형 누각으로 상량정에서 바라보면 남산타워와 함께 도심야경을 볼 수 있다.

 

부용지

 ‘하늘은 둥글고 땅은 네모지다(천원지방)’의 우주사상에 따라 조성된 왕실 연못이다. 이 부용지는 보물 제 1763호인 ‘부용정’이라는 亞자 모양의 정자가 반쯤 물에 떠 있듯 축조되어 있는데 한국 정자 건물의 대표적인 건축물로 꼽힌다.


불로문~연경당 일대

불로문은 하나의 통돌을 깎아 세운 것으로 ‘늙지 않는 문’이라는 이름처럼 왕의 무병장수를 축원하는 의미가 담겨 있다. 불로문을 지나면 애련지를 지나 연경당으로 들어가게 된다.

 

연경당은 효명세자가 일반 양반가의 집을 모방하여 궁궐 안에 지은 120여 칸의 집이다. 고종과 순종 시절에 연회 공간으로 자주 사용됐다는 점에 착안해 창덕궁 달빛기행에서는 이곳에서 다과를 제공하고 전통예술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창덕궁 달빛기행  상반기(42회, 4.4~6.9) 입장권은  20일 오후 2시부터 옥션티켓(http://ticket.auction.co.kr)에서 판매한다. 문화유산 보호와 원활한 행사진행을 위해 회당 100명으로 인원을 제한하고 있으며, 사전예매를 통해서만 참여할 수 있다.

 

하반기(60회, 8.22~10.27)에는 입장권 판매를 8월 7일 오후 2시부터 진행할 예정이다.

 

내국인은 1인당 2매까지 예매가 가능하고, 매주 목·금·토요일에 관람 할 수 있다. 만 65세 이상 어르신과 장애인, 국가유공자를 위해 총 10매(1인 2매 구매가능)는 전화예매(옥션티켓 1566-1369)가 가능하다. 외국인은 옥션티켓 인터넷사이트와 전화예매를 통해서 예매할 수 있으며 매주 일요일에 관람할 수 있다.

 

자세한 문의는 한국문화재재단 누리집(www.chf.or.kr)을 방문하거나 전화(070-4422-3388)로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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