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위로 흐르는 시] 당근

황복연 시인 | 기사입력 2019/06/04 [10:38]

[사진위로 흐르는 시] 당근

황복연 시인 | 입력 : 2019/06/04 [10:38]

밭에 가면 머리숱이 하늘천장이
닿도록 높이 솟은 당근 머리숱

 

깊이 박힌 당근 뽑아
물에 씻어 한입 깨물면
설탕처럼 달달한 당근
그맛은 말할것도 없이 당근이지

 

오늘하루는 웃으며 시작하자
당근이지

 

오늘 하루는 말하는것보다
많이 들어주는 하루가 되어보자
당근이지

 

그럼 하루가 지날 때쯤
좋은 일이 생길 거야
당근이지.

▲ 당근    사진: 김세곤 작가     ©뉴스다임

이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의견쓰기 전체의견보기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 용
포토뉴스
베트남 '신의 손' 안에 서 있는 사람들
1/4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