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빅토리아주, 공립학교 휴대전화 사용금지

권경화 기자 | 기사입력 2019/07/01 [22:12]

호주 빅토리아주, 공립학교 휴대전화 사용금지

권경화 기자 | 입력 : 2019/07/01 [22:12]

호주 빅토리아주 공립학교에 다니는 학생들은 내년부터 학교에서 휴대전화를 사용할 수 없게 된다.

 

영국 일간 가디언 지난달 25일(현지시간)자 보도에 따르면 이 같은 조치에 대해 제임스 멜리노(James Merlindo) 빅토리아주 교육부 장관이 성명서에서 "학교에서 선생님이 수업을 진행할 때 방해물을 제거해서 학생들이 수업에 좀더 집중하고 긍정적인 환경과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또 "학생들의 절반인 53%는 사이버 폭력을 경험한 바 있어 학교에서 휴대전화 사용금지를 함으로써 학생들간의 사이버 폭력 방지를  위해서"라고 덧붙였다.

 

휴대전화는 쉬는 시간뿐만 아니라 점심시간에도 사용할 수 없다. 멜리노 장관은 멜버른 남동쪽에 위치한 맥키논 중고등학교의 사례를 언급하며 "이 학교가 시행해 본 결과 수업시간 중 휴대전화 사용금지 조치를 내린 후 학생들이 수업에 더 집중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점심시간에 학생들간의 교류가 활발해지고  전화기를 보지않고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친구간의 관계가 더 좋아졌다는 결과를 얻었다"고 강조했다. 

 

멜리노 교육장관은 “학생들은 정규수업이 시작되는 벨이 울릴 때부터 수업이 마칠 때까지 자신의 휴대전화를 락커룸에 보관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긴급 상황 발생시에는 학부모들이 학교에 전화를 걸어 학생과 연락을 취하도록 하겠다는 것이 빅토리아주 교육 방침이다

 

이 같은 휴대전화 금지조치 예외 상황으로는 학생이 건강상태를 모니터링하기 위해 휴대전화를 사용해야 하는 경우, 휴대전화를 가져오라는 교사의 지시가 있는 경우에만  한정된다.
 
빅토리아주의 학교 휴대전화 사용금지 조치는 2020년 1학기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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