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해리포터' 시리즈, 금서 조치

테네시주 천주교 재단 학교서...'저주와 주문' 담긴 것이 이유

Julie Go 기자 | 기사입력 2019/09/05 [04:18]

미 '해리포터' 시리즈, 금서 조치

테네시주 천주교 재단 학교서...'저주와 주문' 담긴 것이 이유

Julie Go 기자 | 입력 : 2019/09/05 [04:18]

▲ '해리포터 시리즈' 책이 미국의 한 학교 도서관에서 쫓겨났다. (구글프리이미지)    © 뉴스다임


지난달 31일자 테네시안닷컴(Tennessean.com)에 의하면 테네시주 내쉬빌의 세인트 에드워드 가톨릭 학교(St. Edward Catholic Schoo)가 스테디셀러 판타지 소설 '해리 포터' 시리즈에 대해 '금서'(Banned Books) 조치가 내려졌다.


금서의 이유는 이 책에 담긴 퇴마사 등 내용 때문이다.


댄 리힐 신부(Rev. Dan Reehil)는 미국과 로마의 퇴마사들이 조언을 했다며 학교 측에 이메일을 보냈다.

 

"해리포터 책 속에는 선과 악이 제시되지만 사실이 아니며 교묘한 속임수이다. 그리고 이들이 쓰는 저주와 주문들은 실제 존재하는 저주와 주문"이며 "독자가 읽으며 악령들을 불러올 수도 있다"고 했다.


리힐 신부는 한 부모의 문의에 대한 답변을 하면서 학교측에도 통보했던 것이다. 이에 학교도 리힐 신부의 의견에 따르게 됐다.

 

이 학교의 구 도서관에는 아직 해리포터 시리즈 책이 소장돼 있으나 새 학기부터 유치원에서 8학년까지의 학생들을 위해 새로 문을 연 새 도서관에서는 모두 사라졌다.

 

영국 작가 J. K. 롤링(J.K. Rowling)의 작품 해리포터 시리즈는 1997년부터 2007년까지 발표되며 세계적인 인기를 모았다.

 

어린 마법사와 친구들의 마법 모험을 다룬 7 권의 책 시리즈는 전세계 200개 국에 80개 언어로 번역돼 5억 부 이상이 판매됐으며, 영화와 비디오 게임 등으로도 제작됐다.

 

그러나 해리포터는 내용적인 면에서 일부 종교적인 논란의 여지가 있다. 레베카 하멜(Rebecca Hammel) 네쉬빌 가톨릭 교구 교육관은 가톨릭 교회측은 부모를 자녀의 최초 초등 교사로 보고 있다면서 "부모가 어떤 매체가 적절 또는 부적절하다고 생각한다면, 우리의 믿음의 렌즈를 통해 내용을 이해하도록 하며 자신의 아들과 딸을 잘 안내하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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