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민주당 대선 3차 TV 토론회...‘총기’ 모두 회수하나?

Julie Go 기자 | 기사입력 2019/09/14 [05:19]

미, 민주당 대선 3차 TV 토론회...‘총기’ 모두 회수하나?

Julie Go 기자 | 입력 : 2019/09/14 [05:19]

▲ 12일(현지시간)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 3차 TV 토론회  사진: abc news 화면 캡쳐    © 뉴스다임

 

10명의 민주당 대선 경선 주자들이 평소 하고 싶은 생각들을 속시원히 털어놓았다.


12일 텍사스주 휴스턴의 텍사스 서던 대학에서 열린 민주당 대선 경선후보 3차 TV 토론회에 현 지지도 등을 까다롭게 따져서 선별된 10명의 후보가 나와 열띤 토론을 벌였다.


화면의 좌측부터 에이미 클로부처(Amy Klobuchar) 상원의원, 코리 부커(Cory Booker) 상원 의원, 피트 부티지지(Pete Buttigieg) 인디애나주 사우스벤드 시장, 버니 샌더스(Bernie Sanders) 상원의원, 조 바이든(Joe Biden) 전부통령, 엘리자베스 워런(Elizabeth Warren) 상원의원, 카말라 해리스(Kamala Harris) 상원의원, 기업인 앤드루 양(Andrew Yang), 베토 오뤄크(Beto O'Rourke) 전 연방 하원의원, 훌리안 카스트로(Julian Castro) 전 주택개발부 장관이 자리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지지율 선두를 달리고 있는 조 바이든 전 부통령(76), 현역 상원의원 버니 샌더스(78), 엘리자베스 워런(70), 카말라 해리스(54) 등의 발언에 관심이 집중됐다.

 

건강보험 개혁 문제에서는 바이든 후보를 비롯한 대부분 후보들은 전임 오바마 대통령이 만든 건강보험 제도인 ‘오바마케어’ 살려 공공 보험과 민영 보험을 공존하는 게 좋다고 강조했다.


반면 샌더스 의원이 제안하고 워런 의원이 지지하고 있는 국가 단일 건강보험 제도인 ‘메디케어포올(Medicare for All)’에 대해서는 그 비용을 거대 기업과 부유층에 세금을 올리면 된다는 식이라며 비판적인 반문이 제기됐다.

 

침착한 발언으로 관심을 받은 워런 상원의원은 아프가니스탄 철군 문제에 대해 평화협상이 합의가 됐든 안 됐든 자신이 대통령이 된다면 미군을 아프가니스탄에서 바로 철수할 것이라는 입장을 고수해서 눈길을 끌었다.

 

총기 규제 강화 문제에 대해서는 모든 후보들이 총기구매자 신원 조회 강화 등 총기 규제 강화에 찬성했다.

 

특히 지난달 22명의 목숨을 앗아간 텍사스 엘파소 출신인 베토 오뤄크(46) 전 연방 하원의원은 공격형 소총을 정부가 돈을 주고 다 회수해야 한다는 자신의 제안을 강조하며 앞으로 AR-15와 AK-47를 모두 회수할 것이라고 크게 장담해 많은 박수를 얻었다.
"Hell yes, we're going to take your AR-15, your AK-47. We're not going to allow it to be used against our fellow Americans anymore!"

 

그러나 CNN 등 진보성향의 매체마저 13일자에 오뤄크의 발언이 오히려 보수층의 공격만 더 거세게 받게 됐다며 아쉬움을 지적했다.


당장 폭스뉴스에서도 13일, 오뤄크 후보는 1년전 하원의원 후보 캠페인 때의 인터뷰 내용과 완전 다른 발언을 했다고 비난했다.


2018년 4월 오뤄크 후보가 ‘더 채드 해스티 쇼(The Chad Hasty Show)’에 나와서 사회자가 자신을 포함해 많은 청취자들이 AR-15소총을 가지고 있는데 왜 이들이 가지고 있으면 안되냐는 질문을 했다. 그는 “분명히 말하건대 가지고 있어도 된다. 자기가 사서 소유하는 것이니 책임있게 쓰면 된다.” 라고 했으며, “총을 가지고 있다면 계속 소유하라. 아무도 당신 것을 가져가길 원하지는 않는다, 적어도 나는 그러지 않을 것”이라고 한 대답을 모조리 공개했다.

 

cbs뉴스(cbsnews)는 12일 밤 토론 방송이 끝난 후 바로 이번 3차 토론회에서 발언을 오래 한 순서 등을 분석했다. 조 바이든 9:13, 카말라 해리스 5:50, 엘리자베스 워런 6:50, 코리 부커 6:46, 베토 오뤄크 5:19, 버니 샌더스 4:57, 에이미 클로부처 4:33, 엘리자베스 워런 4:09, 피트 부티지지 4:00, 앤드루 양 2:03 이라고 집계했다.

 

최근 cbs가 자체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도 상위 세 명의 후보가 민주당 유권자 50% 이상의 지지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바이든, 샌더스, 워런 후보 이외의 다른 후보자들이 유권자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지 않은 이유에 대한 분석으로는 아직 모든 후보들을 잘 알지 못해서 그렇다는 대답이 대부분이라고 했다.

 

그 다음 이유로는 그들은 트럼트 대통령을 이길 수 없기 때문이라는 대답이 31%, 대통령이 될 자격이 없어 보여서가 26%, 후보자의 생각에 동의하지 않아서가 15%, 민주당의 방향을 돌려놓을 것 같아서가 12% 등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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