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이 올해 개발한 벼와 밀의 새 품종명을 1일부터 10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새 품종 벼는 아밀로스 함량이 높아(26.4%) 쌀국수나 쌀파스타로 가공하기에 알맞다. 겔(gel) 형태로도 만들 수 있어 양갱과 푸딩으로도 활용할 수 있고, 밀 품종은 익는 시기가 빨라 벼를 심기 전에 수확할 수 있다. 단백질과 글루텐 함량이 높아 빵 제조에 적합하다.
응모할 때는 특성이 잘 드러나며 기억하기 쉬운 이름으로, 이름에 담긴 뜻이나 설명을 간단하게 적어 국립식량과학원(www.nics.go.kr) 누리집에 올리면 된다.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모두 6점을 선발하며, 최우수상 2점은 새 품종 이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농진청 국립식량과학원 김두호 원장은 “정부혁신의 하나로 마련한 이번 공모가 국민과 소통하며 우리 품종에 대한 인지도와 친밀도를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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