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폴리텍대, ‘러닝팩토리’ 전 캠퍼스에 확대 구축한다

캠퍼스별 주력 학과, 지역산업 연계…올해 16개소, 내년 전 캠퍼스 확대

고현아 기자 | 기사입력 2019/10/02 [22:04]

한국폴리텍대, ‘러닝팩토리’ 전 캠퍼스에 확대 구축한다

캠퍼스별 주력 학과, 지역산업 연계…올해 16개소, 내년 전 캠퍼스 확대

고현아 기자 | 입력 : 2019/10/02 [22:04]

칸막이 공간에 나뉘어 있던 실습 장비가 한 곳에 모인다. 한국폴리텍대학은 융합형 기술인재 양성을 위해 내년까지 ‘러닝팩토리(공동실습장)’를 전 캠퍼스에 확대 구축하겠다고 2일 밝혔다.

 

러닝팩토리는 시제품 제작 전 공정에 대한 실습이 가능하도록 생산 설비를 갖춘 교육훈련시설을 말한다. 지난해 12월 인천캠퍼스에 시범 구축됐으며, 올해 연말까지 16개소가 순차 개관한다. 원주, 춘천, 김제 등 3개 캠퍼스는 9월에 개관을 마쳤다.

 

폴리텍은 바이오, 용접 등 캠퍼스별 주력 학과 또는 지역 전략산업과 연계해 러닝팩토리를 구축하고 있다.

 

바이오분야(바이오캠퍼스)는 칭량(원료 무게 측정), 제조, 충전.포장, 미생물.독성 검사 단계를 거쳐 인공눈물과 무균 안약 용기 생산 실습이 가능하도록, 로봇.특수용접분야(충주캠퍼스)는 설계부터 정밀가공.용접을 통한 구조물 제작, 비파괴 검사 공정을 거쳐 소형 엘리베이터 제작 실습이 가능한 환경을 구축한다.

 

서울강서캠퍼스는 정보통신기술(IT)과 디자인 융합 분야로 특화하였다. 서울시로부터 3억 5000만 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약 187평 규모의 공간을 리모델링하였으며, 빅데이터실, 디자인실, 3D프린팅실, 콘텐츠제작실, 촬영스튜디오실, 유튜브실 등 공정 단계에 따라 전문 장비를 비치하였다.

 

이 공간에서 데이터분석과 학생이 빅데이터 분석, 코딩 기술로 패션산업 트렌드를 분석하고, 패션/주얼리디자인과 학생은 기획한 디자인을 CAD, 3D프린팅을 활용해 시제품으로 제작한다. 증강현실(AR) 기술을 기반으로 가상 시착도 할 수 있다.

 

제품 패키지 디자인, 홍보 콘텐츠 제작이나 쇼핑몰 구축에는 시각정보디자인, 디지털콘텐츠, 정보보안과 학생도 함께 참여함으로써 학과 간 융합 실습이 가능하다.

 

러닝팩토리가 예비 창업자를 위한 시제품 제작 지원, 재직자 전직 훈련, 청소년 직업 체험 등 지역사회에 개방된 점도 주목할 만하다. 앞서 문을 연 인천캠퍼스의 경우 개관 이후 9개월간 5341명이 찾았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서울강서캠퍼스 러닝팩토리 개관식에서 축사를 통해 “서울시민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발현하는 창작 공간이자 혁신 창업의 거점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석행 이사장은 2일 서울 화곡동 폴리텍 서울강서캠퍼스에서 열린 러닝팩토리 개관식에서 “단일 공정, 단일 장비 중심 숙련 방식에서 벗어나 전 공정 통합 훈련을 통해 미래 역량을 갖춘 기술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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