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미 전국 소비자들의 지출은 강세를 보이며 온라인 쇼핑, 그 중에서도 아마존닷컴의 최고 전성시대를 열었다.
그 여파를 타고 장사가 안 돼 나가는 매장들이 속출하면서 쇼핑몰들의 침체가 지난 20년 이래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고 파이낸셜 타임스(FT)가 보도했다.
파이낸셜 타임스는 7일(현지시간) 발표된 ‘레이스 무디스 애널리틱스(Reis Moody’s Analytics)’ 리포트를 인용해 지난해 말 기준, 전국 쇼핑몰 공실률이 9.7%로 지난 2000년 이후 가장 높았다고 전했다.
2012년부터 통계를 조사한 이래 지난해에는 미국 리테일러들이 총 9300개의 매장 폐점을 발표하며 향후 쇼핑몰들의 공실률이 더욱 치솟을 것임을 암시했다.
온라인 쇼핑의 매출 상승으로 인해 기존 오프라인 소매 매장들이 계속해서 문을 닫게 되는 현상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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