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자택 대피령’에 손세정제·화장지 사재기 계속돼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1억명...미 인구 3명 중 1명 집에 머물러

Julie Go 기자 | 기사입력 2020/03/24 [00:56]

미, ‘자택 대피령’에 손세정제·화장지 사재기 계속돼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1억명...미 인구 3명 중 1명 집에 머물러

Julie Go 기자 | 입력 : 2020/03/24 [00:56]

자택 대피 명령이 내려진 가운데 텍사스주 댈러스 시의 한 매장. 화장지가 품절된 상태다. (사진 제임스 K.)   ©뉴스다임

 

미국의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자가 23일(현지시간) 현재 3만 4천명 돌파, 사망자는 400명 이상, 코로나 바이러스가 무서운 속도로 전미에 확산되고 있다고 호프포스트(HUFFPOST)가 23일 보도했다.


AP통신 등 매체들은 인구 4천만 명의 캘리포니아주가 지난 19일 자택 대피(Stay at home) 명령을 내린 것에 이어 20일 뉴저지주(890만 명), 뉴욕주(2천만 명), 일리노이주(127만 명), 코네티컷(360만 명)이 가담했다고 전했다.


계속해서 각 주, 대도시마다 자치적으로 캘리포니아주와 뉴욕주에 내려진 행정명령을 따르고 있다. 오하이오주, 루이지애나주, 델라웨어주 등이 22일 주전역의 대피령을 발표했고 뉴올리언스, 필라델피아 시가 동참했다. 텍사스주의 댈러스 카운티는 23일부터 4월 3일까지 자택 대피령을 실시한다. 텍사스주는 주 전역에서 22일 기준 총 334명의 확진자와 566명의 추정 양성 판정, 6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현재까지 자택 대피 명령을 받은 미국 인구는 모두 합쳐 1억 명이 넘는다. 미국 인구(3억 2700만명)의 3명 중 1명이 자택에 대피하고 있는 셈이다.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행정 명령을 어길 시 1,000달러의 벌금과 함께 180일 구금형에 처하는 등 강력히 처벌하겠다는 방침도 고수하고 있다.


‘자택 대피령’은 식료품 구입과 병원 방문 등 불가피한 외출 외엔 집에 머물러야 한다. 단 혼자 뛰거나 걷는 등 ‘나 홀로’ 또는 애완견과 함께 운동·산책을 위한 외출은 허용하되 다른 사람과의 거리를 6피트(1.8m) 이상 벌리도록 했다. 종교 모임의 경우 반드시 온라인 스트리밍을 이용해야 하며, 예배 진행에 필요한 필수 인원은 10명 이하로 제한된다.


한편 미국내 생필품의 사재기가 예상했던 것보다 더 심각한 수준이다. 대형 및 중소 매장에서 손 세정제, 세탁비누, 화장지, 마스크 등이 지난주 이미 품절된 상황이다. 심지어 계란과 우유도 사기 힘들다. 시민들은 바이러스도 불안하지만 생필품의 파동에 더 큰 불안을 느끼고 있다고 호소하고 있다.

 

22일 오후, 텍사스주 월마트 매장에서 우유와 계란마저 구하기 힘들어졌다. (사진 제임스 K.)   ©뉴스다임

 

'자택 대피령' 내려진 가운데 영업이 가능한 서비스 기관은 아래와 같다.
1. 카운티 및 시 정부 서비스: 경찰서, 소방서, 감옥, 법원, 대중교통, 유틸리티(전기,개스), 공항, 항구, 쓰레기 픽업, 우체국
2. 주유소, 카센터, 오토 서플라이(auto supply), 우버/리프트, 택시, 항공사
3. 의료센터: 병원, 클리닉, 치과, 약국, 물리치료, 카이로프랙터 등
4. 마켓, 편의점, 푸드뱅크, 음식/카페 투고, 배달 서비스, 생필품 판매 업체, 창고(Warehouse)
5. 장비 가게(hardware store), 세탁소, 주택 및 상업 건물 건설, 인터넷, 통신시스템
6. 전기기술자(Electrician), 목공(carpenter), 해충(exterminator), 핸디맨, 청소원, 장의사, 이삿짐센터, HVAC 설치, 배관공(plumber), 정원사, 빌딩 매니저, 경비원
7. 은행, 크레딧유니언, 금융, 보험, 페이롤 회사
8. 음식, 셸터 및 소셜서비스 제공하는 단체나 업소
9. 우편물 운반 서비스, 호텔, 모텔, 데이케어
10. 어린이, 성인, 시니어, 장애인을 위한 홈케어 또는 레지던스
11. 언론사, 학교, 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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