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휴가는 국립자연휴양림서 휴캉스를

성수기 추첨 신청 8일~15일, 결과발표 17일

노진환 기자 | 기사입력 2020/06/05 [18:43]

올 여름휴가는 국립자연휴양림서 휴캉스를

성수기 추첨 신청 8일~15일, 결과발표 17일

노진환 기자 | 입력 : 2020/06/05 [18:43]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오는 8일 오전 10시부터 15일 오후 6시까지 여름 성수기(7월 15일∼8월 24일) 국립자연휴양림 이용을 위한 추첨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추첨 신청은 숲나들e 누리집(foresttrip.go.kr)에서 가능하고, 추첨 결과는 17일 오전 10시에 발표된다. 당첨자는 17일 오전 10시부터 24일 오후 6시까지 사용료를 결제해야 하고, 결제하지 않은 경우 해당 당첨이 취소된다.

 

숲나들e 누리집에 가입한 국민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고, 1인당 객실 또는 야영시설 1회에 한해 최대 2박 3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다만, 성수기 마지막 날인 8월 24일의 경우 1박 2일만 신청 가능하다.

 

하지만 현재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을 대상으로 강화된 방역 조치가 시행되는 등 코로나19 추가 확산이 우려됨에 따라, 성수기 추첨에 당첨됐어도 이후 지역사회 확산 상황 등에 따라 예약이 취소될 수 있다.

 

강화된 방역 조치로 인해 수도권 지역 국립자연휴양림(유명산, 산음, 중미산, 운악산, 아세안) 운영이 중단된 상태이고, 중단 기간은 5월 29일에서 이달 14일까지이다.

 

중단되는 휴양림 및 기간은 코로나19 추이에 따라 늘어날 수 있으므로, 휴양림 이용객의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 등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

 

한편, 공정한 추첨제 운영을 위해 올해에도 ‘외부인 참관제도’를 운영한다.

 

숲나들e 누리집 게시판을 활용해 참관을 신청한 일반인 3명과 경찰공무원이 입회해 추첨 전 과정을 참관한다.

 

이영록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장은 “코로나19로 인한 휴관 기간, 지속적인 시설 점검과 방역을 실시했으며, 고객 관점에서 휴양 서비스를 다양화하고, 성수기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는 만큼 추첨제 운영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지난 해와 달라진 주요사항으로는 ▲반려견 동반 자연휴양림 운영 확대(3개소) ▲유명산 자생식물원·야간정원·산책로 운영 ▲용화산 산림복합체험장 조성 ▲덕유산 산림텃밭 조성 ▲야영시설 요금 통합 등이 있다.

 

한편 지난해 여름 성수기 추첨 결과를 살펴보면, 약 5만명이 신청, 평균 경쟁률 객실 3.59대 1, 야영데크는 1.92대 1을 기록했다.

 

경쟁률이 가장 높은 객실의 경우 대야산자연휴양림(경북 문경) ‘대야산’이 114대 1, 경쟁률이 가장 높은 야영시설의 경우 가리왕산자연휴양림(강원 정선) 소재 ‘야영데크 201번’이 5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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