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은 말이야 thingking is horse

권중근 기자 | 기사입력 2020/06/29 [12:49]

생각은 말이야 thingking is horse

권중근 기자 | 입력 : 2020/06/29 [12:49]

1970년대와 80년대에 대학 생활을 하며 20대를 보낸 7080세대들은 함석헌 옹의 "생각하는 백성이라야 산다"는 말을 듣고 시대를 생각하며 존재의 의미를 성찰하며 살아왔다.

 

학부모와 아이들을 직접 대면하는 교육기관 종사자들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공감되는 부분이 있다면 요즘 아이들이 생각을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직설적으로 말해 게임과 유튜브에 빠져 있는 아이들을 가르치기가 쉽지 않다는 말이다. 

 

생각을 안 해도 알아서 자신들의 관심사를 알려주는 유튜브와 한번 하면 안 하고는 못 배기는 게임을 경험한 아이들을 다루기가 예전 같지 않다는 말이 될 수도 있고, 변화된 시대에 따라 가르치는 방법이 뒤떨어져 아이들에게 공감을 얻지 못하기에 힘들 수도 있다.

 

생각이라는 단어가 포함하는 개념은 다양하게 정의를 내릴 수 있다.

 

IT의 발달로 인해 인류는 생각을 깊이하지 않아서가 아니라 생각할 틈도 없이 잘 가공된 정보의 홍수 속에 살고 있다.  이런 시대에 아이들은 무엇을 생각해야 하며 또 그들에게 생각해야 하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우리가 그들에게 라떼는 말이야(latte is horse)라며 이야기하는 것은 왜 생각해야 하며 생각은 인류에게 무엇을 주었는가, 인류의 가장 큰 가치와 무기는 생각이야라고 하고 싶기 때문이다.

 

인류는 생각을 더 깊이 할 수 있기에 신체 능력이 탁월한 동물들을 과거로부터 정복하며 다스릴 수 있으며 다른 동물들이 비를 피할 장소만 찾았다면 왜 비가 올까를 생각하다가 비가 오는 시기와 많이 올 때와 적게 올 때의 패턴을 통해 예측하게 되는 과학적 사고력을 갖추게 되었다.

 

이처럼 인류의 발전을 위해서라도 "생각 좀 하고 살아야 되지 않겠니?"라고 말해야 할 것이다.

 

아마도 교육부에서는 이러한 의견을 수능에 반영해 생각하는 학생이라야 풀 수 있다는 명제 아래 사고력을 요구하는 문제들이 많이 출제될 것을 예고하고 있다.

 

2021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수학 과목 출제 범위가 AI시대에 맞지 않게 기하와 벡터가 빠져 있다는 것을 논의하기 전에  수학적 사고능력을 키우는 다양한 방법과 아이돌에만 열광하는 것이 아니라 수학자들에 대한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다양한 교육 방법들이 논의되어야 할 것이다.

 

인간의 무한한 상상력이 경쟁력이 되는 시대, 생각하지 못함으로 생각하지 못한 길을 가지 않도록 다양한 것을 많이 보여주고 경험을 해 볼 수 있도록 우리 아이들의 시간이 형평성 있게 투자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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