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공무원, ‘학벌보다 실력자’ 뽑는다

Julie Go기자 | 기사입력 2020/07/01 [16:41]

미 공무원, ‘학벌보다 실력자’ 뽑는다

Julie Go기자 | 입력 : 2020/07/01 [16:41]

미국 연방 공무원 채용시 학벌보다 실력을 우선하는 채용 방식으로 개정된다.

 

폭스 비즈니스(Fox Business)는 지난달 26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노동자정책자문위원회(AWPAB) 회의에서 새로운 연방 공무원 채용 행정명령에 서명해 발표한 내용을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문위 공동 위원장이자 대통령의 장녀인 이방카 백악관 선임보좌관과 함께 한 자리에서 “오늘 서명은 연방 공무원 채용 방식을 '학력 위주'에서 '능력 위주'로 새로이 개정하는 것”이라며 “이제부터 연방정부는 학력이나 출신 학교보다는 직무능력과 재능을 중점적으로 보고 채용하게 된다”고 말했다.

 

연방정부의 고용 인력은 우편 서비스를 제외하고 210만명으로 미국 내 최대 '고용주'이다. 백악관은 인력 채용에서 학위 조건을 완전히 폐지하지는 않지만, 학위 조건이 중요하지 않은 분야에서는 직무 능력을 강조할 방침이다.

 

이방카 선임보좌관은 "학위만 따지기보다 관련 지식과 숙련도를 갖춘 지원자를 찾기 위해 연방 정부 채용 방식을 바꾸기로 했다"며 "정부는 다른 고용주에도 이 같은 고용 정책이 다양성과 인력 강화에 도움이 된다는 점을 알리고 있다"고 했다.


2016년 경제정책 연구소 발표에 의하면 미국인 근로자 3분의 2 이상이 대학 학위를 가지고 있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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