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공원, ‘세계 동물의 날’ 기념 다양한 행동풍부화 영상 공개

정효정 기자 | 기사입력 2020/10/16 [22:40]

서울대공원, ‘세계 동물의 날’ 기념 다양한 행동풍부화 영상 공개

정효정 기자 | 입력 : 2020/10/16 [22:40]

서울대공원은  ‘세계 동물의 날’을 맞아 지난 3일과 4일 각 동물사에서 행동풍부화를 실시했던 영상을 홈페이지와 유튜브에 공개했다.

 

'동물 행동 풍부화'란 동물원 및 수족관과 같이 사육 상태에 있는 동물에게 야생에서 보이는 건강하고 자연스런 행동이 최대한으로 나타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모든 프로그램을 의미한다.

 

서울대공원 방사장에 있는 타이어나 통나무, 공들도 모두 행동풍부화를 위한 것들이다. 동물들은 다양한 물건에 몸을 비비거나 끌며 놀기도 하고, 때로는 후각적 자극을 위해 낯선 향을 뿌려주기도 한다.

 

올해는 코로나로 인해 설명회는 진행하지 않았지만 비관람공간 및 내실에 있는 동물에게 지속적으로 풍부화를 실시했으며, 현장에서 볼 수 없는 시민들을 위해 대공원 홈페이지 및 유튜브를 통해 다양한 동물의 모습을 영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 행동풍부화를 행하는 동물들    사진제공 : 서울대공원  © 뉴스다임

 

3일에는 개천절을 맞이해 서울동물원은 곰의 날로 지정, ‘한국의 숲을 찾은 한국곰’이라는 주제로 반달가슴곰에게 실제 야생에서 먹는 밤송이가 달린 밤나무와 함께 떡갈나무, 단풍나무와 칡덩굴을 제공했으며 맛난 칡잎을 먹는 곰의 모습과 함께 밥보다는 집짓기에 열중인 반달가슴곰의 영상도 볼 수 있다.

 

4일에는 동물들이 먹이를 먹기 힘들게 사육사들이 대나무, 타이어 등을 이용해 먹이장치를 만들고, 초식동물에게는 다양한 과채류를 매달거나 네트망에 넣어 제공했다.

 

동물원 동물은 야생 동물과 비교해 먹이와 관련된 활동 시간이 적을 수밖에 없기 때문에 이런 풍부화를 통해 동물들의 먹이 활동 시간을 늘려준다.

 

동물원 관람창을 통해서가 아닌 영상으로 더 가깝게 만나는 동물의 행동을 통해, 동물의 특징과 습성을 함께 살펴볼 수 있어 어린이들의 교육에도 매우 좋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대공원은 "동물의 복지를 위해 꾸준히 행동 풍부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동물의 자연스러운 행동을 끌어내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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