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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킹 대처법 "최신버전으로 업데이트하라"

권경화 기자 | 기사입력 2017/03/10 [17:10]

해킹 대처법 "최신버전으로 업데이트하라"

권경화 기자 | 입력 : 2017/03/10 [17:10]

인터넷과 기술의 발전으로 다양한 플랫폼, 기기에서 데이터 정보 공유가 쉬워짐과 동시에 해킹으로 인해 개인 사생활 보완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최근 해커들의 공격으로 개인, 회사 등의 이메일에 침입해 정보를 빼앗으려는 의도로 컴퓨터에 접근하려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아직까지 최신 업데이트를 하지 않고 구형 버전으로 사용한다면 해킹의 문을 열어 놓게 되는 셈이 된다.

 

미국 중앙정보국(CIA)TV와 스마트폰 등을 해킹 감시 도구로 이용했다가 위키리크스(Wikileaks) 폭로로 사생활 보완이 우려되는 가운데 뉴욕 타임즈는 새롭게 공개된 해킹 도구들로부터 기기를 보호하는 방법에 대해 소개했다.

 

안드로이드 폰

현재 전 세계적으로 안드로이드 4.0 버전에 기반을 둔 기기 사용자는 약 30% 최소한 42천만 명인 것으로 추산한다고 했다. 위키리크스 폭로에 따르면 안드로이드 4.0버전이 주로 공격을 당한 것으로 돼 있다. NYT는 전문가의 말을 인용해 가능한 가장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를 하는 것이 유일한 해결책이라고 말했다.

 

특히 구형 버전인 경우, 삼성 갤럭시3나 오래되어 최신 소프트 웨어를 다운로드할 수 없다면 과감히 기기를 버리고 신제품을 구매할 때라고 전했다.

  

아이폰

위키리크스 문서는 iOS버젼 8.2에서 작동하는 해킹 사례가 언급됐다. 애플에 따르면 애플사용자의 79%는  iOS10을, 5% 가량이 iOS9보다 오래된 버전을 사용하고 있다고 한다.

 

애플은 이날 위키리크스에 언급된 보완 문제들의 대부분은 이미 최신 버전에서 해소됐지만 나머지 취약점은 해결을 위해 노력 중이라고 했다.

 

스마트TV

인터넷 범주에 속하지만 보완 취약성이 가장 문제가 되는 인터넷 TV는 스마트폰과는 달리 해결책을 찾기가 쉽지 않다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사물 인터넷 보완을 위해 와이파이 설정을 강화하고 스마트 홈 장치의 소프트 웨어 업데이트를 정기적으로 검사할 것을 조언한다.

 

모든 도·감청에서 가장 취약한 PC의 경우에도 최신 운영체제를 설치하고 백신 소프트 웨어를 활용하는 것이 최선이며 라우터도 정기적으로 업데이트를 체크해 최신 보안기능을 받는 것이 가장 확실하다고 강조했다.

 

뉴욕 타임즈에 따르면 전문가가 공개하는 해킹 대처법의 유일한 해결책은 "가능한 모든 기기들을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하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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