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인구조사서 드러난 호주인의 모습은?

권경화 기자 | 기사입력 2017/06/30 [03:34]

2016년 인구조사서 드러난 호주인의 모습은?

권경화 기자 | 입력 : 2017/06/30 [03:34]

5년마다 실시되는 호주 인구조사에서 2016결과를 보면 호주 인구는 23,401,892명으로 2011년보다 8.8%늘었다.  

 

2017629일 기준으로는 2451만 명으로 추산된다. 이는 1966년 인구 센서스 이래 50년간 인구가 두 배 이상 증가 했다고 최근 호주 통계국 (ABS)이 발표했다.

 

호주 인구 대다수는 동부에 거주한다. 거의 80%NSW, 빅토리아 퀸즐랜드,ACT에 거주하고 있다.

 

ACT, 빅토리아 서호주 인구성장률이 각각 11%로 가장 높은 반면 타즈마니아와 남호주는 인구 증가가 정체되고 있다호주에 온 이민자의 약 86%가 대도시에 거주하고 있다.

 

호주 인구의 성비는 여성이 51%, 남성이 49%로 여성이 남성보다 많다. 65세 이상의 54%가 여성이며 85세 이상 63%가 여성이다.

 

중간연령은 38세로 200637세보다 1살 늘었다65세이상 인구비율이 201114%에서 201616%로 증가 했다.

 

해외출생자는 지난 5년동안 거의 100만 명 증가하면서 총인구의 25%-26%를 점유했다.

 

인구조사에 나타난 현황을 보면 호주의 인구 거의 절반은 해외출생자들이나 부모 중 한쪽이 해외출생자인것으로 나타났다.  

 

이민자중 최대 이민출신국은 영국 출신들이 크게 차지하지만 이번 조사에서 아시아계가  유럽계를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5년간 최대 이민출신국은 영국에 이어 뉴질랜드, 중국 인도 순이다. 이는  전체 이민자의 절반을 차지한다.

 

호주에서 사용되는 301개의 언어 중 가장 많이 사용되는 언어는 호주인 3/4이 영어를 사용하며 전체의 72%를 차지하고 있고 이어 만다린 (2.5%) 아랍어 (1.4%) 베트남어 (1.2%) 광동어 캔토니즈(1.2%)순이다.

 

호주인의 약 60%가 종교를 갖고 있으며  그중 기독교가 가장 크게 자리를 잡고 있지만  개신교와 가톨릭의 신도수는  196688%, 199174%에서 201652%로 크게 줄어든 반면 무종교는 19661%,199913%, 2016년에는 30%로 급증한것으로 나타났다. 

  

전형적인 평균치 호주인은 호주에서 출생한 38세 영국계 출신 기혼여성으로 배우자와 두 자녀가 3베드룸 주택에 거주하면서 2대의 차량을  보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족 구성은 자녀 있는 커플이 44%, 자녀가 없는 커플이 37..80% 홀부모가구 15.8%순이다독신가정은 90만명이다.

 

전체 610만 패밀리 가구 중 동성애 커플이 4만 7천 쌍으로 동성애 인구가 늘고 있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WORLD 많이 본 기사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