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올해 여름휴가철 교통사고와 코로나-19 예방에 문제가 없도록 교통안전 환경조성과 코로나-19 대응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교통연구원의 여름철 여행계획 조사결과에 따르면, 여행계획 집중 기간은 8월 1일~7일이 23.2%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이 기간의 고속도로 예상 일평균 통행량은 전년대비 1.3% 증가한 476만대로 예상되며, 최대 500만대까지 증가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고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항공편을 제외한 대중교통 이용객은 감소하는 대신 자가용 비율이 높아져 고속도로에 일부구간 정체가 발생할 것으로 본다.
이에 국토부는 여름철 휴가 등으로 인한 교통량 증가, 기상 악화 등에 대비해 사고를 예방하고,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을 위해 고속도로에 졸음 알리미 경고, 졸음쉼터 임시그늘 조성 등 편의시설을 운영한다.
이와 함께, 휴가철 고속도로 교통량이 집중되는 주요 구간에서는 드론 및 경찰청 암행순찰차가 협업하여 전용차로 위반, 과속, 난폭운전, 음주운전 등을 합동 단속할 예정이다.
한편, 여름 휴가철 코로나-19의 확산이 발생하지 않도록 휴가기간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고속도로 휴게소에 대해서 방역·환기 등 방역 활동을 적극 전개하고, 비말 전파 차단을 위한 고객 간 가림판 설치, 한줄 앉기 좌석배치 등 생활속 거리두기 이행 여부를 철저히 점검할 예정이다.
국토부 어명소 종합교통정책관은 “여름 휴가철은 들뜬 마음과 음주 등으로 교통사고가 증가될 우려가 있어 여행객의 안전운전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면서, “코로나-19의 지역 간 확산이 발생하지 않도록 휴가지에서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손소독 등 생활 방역을 적극 실천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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