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씨] 태풍 '바비' 북상 중...제주부터 전국 강한 바람, 폭염까지

고현아 기자 | 기사입력 2020/08/26 [12:33]

[오늘날씨] 태풍 '바비' 북상 중...제주부터 전국 강한 바람, 폭염까지

고현아 기자 | 입력 : 2020/08/26 [12:33]

제8호 태풍 '바비(BAVI)'가 26일 새벽 서귀포 남서쪽 해상에서 시속 17km로 북상 중이다.

 

바비는 오후 제주도 서쪽해상을 지나 오늘 밤부터 내일 새벽 사이 서해상을 따라 북상 후, 27일 새벽 북한 황해도 부근 연안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되며, 제주도의 고수온 해역을 지나면서 많은 양의 수증기를 공급받아 중심기압 945hPa 안팎의 매우 강한 세력이 되겠다.

 

현재 제주도는 태풍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오늘 전남은 새벽부터, 전북과 경남은 아침, 충청도와 경북은 낮, 서울과 경기도는 저녁, 강원도는 밤부터  35~70km/h(10~20m/s)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다.

 

▲ 태풍 '바비'가 북상 중이며 이와 함께 전국이 폭염의 영향을 받고 있다.  자료제공 : 기상청 날씨누리  © 뉴스다임

 

제주도해안과 남해안, 서해안은 내일까지 태풍에 의한 기상조와 너울의 영향으로 높은 물결이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저지대 침수와 해안가 안전사고에 주의 바란다.

 

제주도와 전남에 내리고 있는 비는 차차 북상해 오늘 오전에는 남부지방까지 확대되겠고, 오후에는 중부지방까지 비가 내리면서 내일(27일)은 전국에 비가 내리겠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27~34도며,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내일까지 태풍의 영향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오겠으나, 오늘 중부지방은 체감온도가 33도 이상 올라 덥겠고, 남부지방도 체감온도가 31도 이상 오르겠으니, 건강관리와 농.수산업, 축산업, 산업 등의 분야에서 피해 없도록 각별히 주의바란다.

 

한편, 내일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열대야도 나타나겠으니 건강관리에 주의바란다.

 

오늘 미세먼지 상태는 전국이 '좋음' ~ '보통'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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