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 정부에서 주로 사용되었던 타자기록을 쉽고 간편하게 검색하고 활용할 수 있게 된다.
국가기록원은 딥러닝 기반으로 약 22만 개의 한글 타자체 단어를 학습시켜 국내 최초로 비전자 타자기록의 인공지능(AI) 문자인식(OCR)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러한 기술은 국가기록원이 2020년 연구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인공지능 스타트업 기업과 협업해 수행한 '소장기록물 특성을 고려한 OCR 인식 성능 개선방안 연구' 과제를 통해 개발됐다.
국가기록원은 그동안 문서를 이미지로 스캔한 파일을 제공해왔으나, 문서내용 검색에는 한계가 있어 이용자들의 불편이 있었다.
이번 개발에 사용된 학습데이터는 1960~1990년대까지 재무부, 외무부, 건설교통부 등에서 생산한 도시계획, 경제계획 문서와 국무회의, 경제장관회의 등의 회의록 및 각종 법령 등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앞으로 국가기록원은 문자인식 기술을 적용·발전시켜 국민들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기록물을 활용할 수 있도록 비전자 기록물의 원문 검색 및 색인 등의 정보 활용 서비스에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뉴스다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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