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서산지역 대나무밭과 망향휴게소 건너편 100m를 지나 부산방면 쪽 고속도로가에 있는 대나무들이 말라서 죽어가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어르신 한 분이 이를 보고는 “주위에서 시대가 바뀔 징조라고 말들을 하고 있다”고 귀띔을 해주셨다. 코로나로 인해 사회·경제적인 어려움이 크다보니 그 말은 아주 솔깃하게 들릴 수밖에 없었다.
대나무는 연평균 영상 및 영하 10도 이내에서 잘자라는 아열대성식물이다. '대'글자를 소리오행으로 풀이한다면 햇빛(ㄷ은 화오행)을 받아 나무(ㅏ는 목오행)가 흙(ㅣ은 토오행)에서 자라는 것을 볼 수도 있는데 나무(ㅏ)가 흙(ㅣ)에서 꼭 붙어야(ㅐ) 살 수 있다는 것을 'ㅐ'라는 모음을 통해서도 알 수 있다.
대는 '다'와 '이'의 축약형 글자로 영어로는 die(다이)가 ‘죽다’라는 뜻이 있지만 대나무는 전체적으로 죽은 것 같으나 또다시 그물망처럼 얽혀진 한 개의 뿌리에서 수십 수백개의 움이 솟아나 다시 자라는 것은 나무가 '나'다에 흙오행을 뜻하는 '무(戊)'가 뒤에 붙어서인가? 아니면 힘쓸 무(務)자가 있어서인가?
전 세계가 2년째 지속되는 코로나19로 인한 팬데믹으로 가혹한 환경에 처해 있다. 봄이 가면 다음 해 또다시 봄이 오듯 희망을 키워나가며 이 위기를 지혜롭게 극복해 나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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