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문홍, '한국 알림이 기자단' 역대 최대 105개국 3,432명 선발

김민 기자 alswn8833@naver.com | 기사입력 2021/04/15 [18:02]

해문홍, '한국 알림이 기자단' 역대 최대 105개국 3,432명 선발

김민 기자 alswn8833@naver.com | 입력 : 2021/04/15 [18:02]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은 2021년 ‘제11기 코리아넷 명예기자단’으로 105개국 3,432명을 선발했다고 15일 전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국가는 2개국, 인원은 1,278명 늘어난 수치로 역대 최대 규모다. 

 

2011년 국내외에 거주하는 외국인 42명으로 시작한 코리아넷 명예기자단은 올해 3,000명대로 증원돼 한국 문화와 정보, 행사 등을 전 세계에 알리는 대표적인 홍보단(서포터스)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명예기자단은 앞으로 1년 동안 코리아넷과 SNS에서 ‘한국 알림이’로 활동할 예정이다. 

 

올해 명예기자단 지원자는 6,804명으로 지난해보다 2배 이상 증가했다. 가장 많은 인원이 지원한 국가는 멕시코(1,519명)였으며, 이집트(558명)가 그 뒤를 이었다. 

 

▲ 2019년 코리아넷 명예기자단     출처 : 해외문화홍보원  © 뉴스다임

 

이러한 결과에는 북미와 중동 지역의 한류 열풍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특히 부탄, 짐바브웨, 안도라 등 새로운 국가에서도 지원자들이 생겨 케이팝 등 한류가 지구촌 곳곳으로 확산되어 한국에 대한 외국인들의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2021년 명예기자단 중에는 특별한 이력을 가진 이들도 있다. 인도네시아의 핑키 빌리카 인탄 사리(Pinky Bilika Intan Sari) 씨는 5만 명의 구독자(팔로어)를 가진 ‘틱톡 창작자’로, 본인의 누리소통망(SNS)을 적극 활용해 한국 문화를 알리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터키 국적 우라스 카낫 에딘카탄 (Uras Kanat Aydınkaptan) 씨는 터키 내 유명 한국드라마 누리집인 ‘코리안터크(Koreanturk)’의 창립자로, 한류 사이트 운영 경험을 명예기자단 활동에 적극 활용하겠다는 계획을 제출했다. 

 

인도네시아 시엔엔(CNN)에서 활동했던 비전속 언론인 다이아나 드위카 자얀티(Diana Dwika Jayanti) 씨와 시제이(CJ) 드라마 아랍어 번역가로 일하고 있는 알라 압텔 후세이니(Alaa Abdel Husseiny) 씨도 올해 새롭게 합류했다.

 

제11기 명예기자단은 5월 30일부터 31일까지 열리는 ‘2021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P4G)’를 세계에 알리는 일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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