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걀가격 안정 위해 4월 수입물량 4000만개로 확대

기재부, 5월에도 추가수입 지속 추진...6월 중 평년수준 회복 전망

정의정 기자 newsdigm@naver.com | 기사입력 2021/04/23 [14:04]

달걀가격 안정 위해 4월 수입물량 4000만개로 확대

기재부, 5월에도 추가수입 지속 추진...6월 중 평년수준 회복 전망

정의정 기자 newsdigm@naver.com | 입력 : 2021/04/23 [14:04]

기획재정부는 23일 달걀 가격 안정을 위해 4월 수입물량을 4000만 개로 확대하고 5월에도 추가수입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조류인플루엔자로 인해 감소한 산란계 수의 조기 정상화도 신속히 추진하는 등의 가용수단을 총동원할 계획이다.

 

▲ 달걀 가격 안정을 위해 4~4월 추가 수입이 이뤄진다.  © 뉴스다임

 

달걀 가격은 그간 정부의 수급 안정 노력과 조류인플루엔자 확산세의 둔화 등으로 설 전후의 최고가가 하락 추세이나, 여전히 평년대비 높은 수준이다.

 

가격하락폭이 크지 않은 이유는 기본적으로 달걀을 낳는 닭의 수가 조류인플루엔자에 의한 살처분으로 크게 감소한 데 있다.

 

이에 따라 21일 기준 산란계 수가 평년대비 282만 마리가 부족하고 달걀 생산량도 평년대비 하루 약 150만 개가 부족한 상황이다.

 

이는 산란계의 성장 기간을 감안할 때 6월 중 평년수준을 회복할 전망이다.

 

이를 위해 정부는 6월 회복될 때까지 충분한 규모를 수입해 수급 불균형에 대응함으로 달걀 가격의 안정을 조기에 달성할 계획이다.

 

달걀의 4월 수입물량을 당초 2,500만 개에서 4,000만 개로 확대하며, 이를 위해 수입달걀의 원활한 국내 유통을 위해 수입 시설 처리물량을 확대하고, 통관과 수입검사 등의 절차를 개선해 수입 기간도 줄일 예정이다.

 

수입달걀은 대형 식품가공업체와 음식점, 소규모 마트를 중심으로 공급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더 많은 국내 달걀이 소비자들에게 돌아가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정부는 달걀가격이 서민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고 국민 체감도가 높은 만큼, 달걀 가격의 조기 안정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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