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소비자들 쇼핑몰로 몰린다

Julie Go 기자 yk.newsdigm@gmail | 기사입력 2021/04/29 [08:10]

미 소비자들 쇼핑몰로 몰린다

Julie Go 기자 yk.newsdigm@gmail | 입력 : 2021/04/29 [08:10]

 쇼핑몰의 간식 코너에 모여든 손님들  사진: free image via Pixabay

 

미국에서 코로나 백신 접종자가 늘어나면서 소비자들이 쇼핑몰로 빠르게 향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7일(현지시간), AI 및 빅데이터 분석 전문기관인 플레이서닷에이아이(Placer.ai)가 조사한 52개 쇼핑몰의 방문자 수 변화를 보도했다.

 

조사에 따르면 지난 3월 한달 동안 쇼핑몰의 방문자 수가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86% 증가했다. 아직은 2019년 보다 24% 정도 낮은 편이지만 소상공인들은 이제 어느 정도 힘든 고비를 넘긴 것 같다고 말했다.

 

4개월 전에 비해 훨씬 많은 쇼핑객들이 집을 나서고 있다. 특히 소비자들이 최근 경기부양 체크로 얻은 현금을 지갑에 넣고 쇼핑에 나서고 있다는 분석이다.

 

소비자들은 상점을 둘러보는 것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외식을 하고 의류, 시계, 보석, 악세사리 등이 가득찬 쇼핑백을 들고 집으로 향하는 적극적인 쇼핑에 나서고 있다.


뉴욕시 부르클린의 킹스플라자 몰에서는 지난 주말 프렛즐과 시나몬빵 등을 파는 간식코너에 손님들의 줄이 마감시간까지 이어졌다고 한다.

 

최근 발표된 3월 소매 매출에 따르면 소매업계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의류 판매도 전년동기 대비 18.3%나 증가했다. 지난해 의류 매출은 전년 대비 30%나 줄었다.

 

소비자 동향의 변화는 부동산업, 호텔 숙박업, 여행업 등 미국 경제가 재개하고 있다는 움직임을 보여준다.

 

한편, 코로나 백신으로 인한 집단면역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올 여름 휴가를 계획하는 미국인이 급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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