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있는 장수하늘소 보러 국립수목원으로 오세요

노진환 기자 rocjr21@gmail.com | 기사입력 2021/04/30 [20:34]

살아있는 장수하늘소 보러 국립수목원으로 오세요

노진환 기자 rocjr21@gmail.com | 입력 : 2021/04/30 [20:34]

산림청 국립수목원이 장수하늘소를 포함해 광릉에 서식하는 곤충을 소개하는 '광릉의 곤충 특별전'을 어린이날을 시작으로 5월 한 달간 개최한다.

 

▲ 장수하늘소    사진제공 : 국립수목원  © 뉴스다임

 

국립수목원이 자리하고 있는 광릉숲은 유네스코생물권보전지역으로 등재될 만큼 생물다양성이 높은 곳이다.

 

광릉숲에는 식물 946종, 곤충 3,932종, 버섯 694종 등 총 6,251종이 서식하고 있어 우리나라에서도 생물다양성이 높은 곳 중 하나이다.

 

장수하늘소를 비롯하여 까막딱따구리, 소쩍새 등 천연기념물 20종과 수달, 담비, 화경솔밭버섯 등 19종의 멸종위기야생생물이 서식하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광릉숲에서만 유일하게 서식이 확인되는 천연기념물 장수하늘소의 안정적인 보전과 복원을 위하여 많은 연구를 하고 있다.

 

특히 작년에는 ‘산림곤충스마트사육동’을 조성하여 장수하늘소는 물론 자원적 가치가 높은 곤충에 대한 사육기술 개발도 가능해졌다.

 

이번에 개최되는 '광릉의 곤충 특별전'은 국립수목원 연구성과를 바탕으로 장수하늘소를 비롯해 다양한 곤충들을 만나 볼 수 있도록 계획됐다.

 

전시회에는 살아있는 성충을 비롯한 천연기념물 장수하늘소의 모든 것이 전시될 예정이다.

 

매년 장수하늘소 발견 신고 건수가 증가하고 있으나 대부분 다른 곤충을 오인한 경우가 많아 다른 하늘소와의 차이에 대한 정보도 제공될 예정이다.

 

특히, 어린이날에는 국립수목원 난대온실 내에서는 이쁘고 귀여운 나비를 가까이서 직접 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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