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의류’, ‘숙박’ 소비자상담 전월 대비 증가

오경애 기자 iandi21@naver.com | 기사입력 2021/05/21 [19:30]

4월 ‘의류’, ‘숙박’ 소비자상담 전월 대비 증가

오경애 기자 iandi21@naver.com | 입력 : 2021/05/21 [19:30]

한국소비자원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소비자상담을 빅데이터시스템을 활용해 분석한 결과, 4월 전체 상담 건수가 전월 대비 4.4% 감소했다고 21일 밝혔다.

 

4월 소비자상담은 50,193건으로 전월 대비 4.4% 감소했고 전년 동월 대비 8.4% 감소했다.

 

상담 증가율 상위 품목을 분석한 결과, 전월 대비 ’원피스‘가 46.1%로 가장 많이 증가했고, ‘각종 숙박시설’ 36.9%, ‘티셔츠’ 31.0%로 뒤를 이었다. 

 

▲ 사진제공 : 한국소비자원  © 뉴스다임

 

‘원피스’ 및 ‘티셔츠’는 제품 하자로 인한 소비자의 반품 요구에 대해 사업자가  하자를 인정하지 않고 반품 배송비를 요구해 발생한 불만이 주를 이뤘다. 

 

또한, ‘각종 숙박시설’은 소비자가 이용일 도래 전 예약 취소를 요청했으나 사업자가 예약 취소 및 환불이 불가하다고 주장해 해결방법을 문의하는 소비자가 많았다.

  

한편, 전년 동월 대비 상담 증가율은 ‘각종 금융상품’, ‘자동차대여(렌트)’ , ‘모바일정보이용서비스’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이 중 ‘각종 금융상품’은 ‘해외결제 승인’ 스미싱 문자가 수신된 것에 대한 문의가 늘었다.

  

‘자동차대여(렌트)’는 자동차 대여 중에 발생한 사고에 대해 사업자가 과도한 수리비를 요구해 불만이 증가했으며, ‘모바일정보이용서비스’는 모바일 콘텐츠 서비스를 해지했으나 이용료가 선결제된 것에 대한 환불 상담이 많았다.

  

또한, 상담 다발 품목으로는 ‘유사투자자문’이 2,523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동전화서비스’(1,623건), ‘헬스장’(1,236건)이 뒤를 이었다.

 

상담사유별로는 ‘품질·A/S 관련’ 25.7%, ‘계약해제·위약금’ 22.6%, ‘계약불이행’ 11.8% 순이었으며, 일반판매를 제외한 판매방법에서는 ‘국내 전자상거래’ 23.9%, ‘전화권유판매’ 5.5%, ‘방문판매’ 4.1%의 비중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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