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전국 돌풍·우박 동반한 '비', 미세먼지 '보통'

하선희 기자 hshsuny2018@naver.com | 기사입력 2021/05/28 [13:50]

[날씨] 전국 돌풍·우박 동반한 '비', 미세먼지 '보통'

하선희 기자 hshsuny2018@naver.com | 입력 : 2021/05/28 [13:50]

금요일인 오늘(28일)은 중부지방은 흐리고 수도권과 충청북부, 강원도, 경북북부에는 비가 오는 곳이 있겠으나, 그 밖의 남부지방은 맑겠다.  

 

 자료제공: 기상청 날씨누리  © 뉴스다임

 

발해만 부근에서 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제주도 제외)에서 비가 오다가 수도권과 충청권, 전라권은 낮(12~15시)에, 그 밖의 지역은 오후(15~18시)에 대부분 그치겠다.

 

이번 비는 남서쪽에서 북동쪽으로 폭이 좁은 형태의 구름대가 강하게 발달하면서 수도권과 충남북부는 오늘 출근시간대(06~09시)에, 강원영서와 충남권남부, 충북, 전북서부는 오전(09~12시)에, 전북동부와 경북권은 낮(12~15시)에 시간당 20~30mm 내외의 매우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으니,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한편, 상층(고도 5km 부근)에 위치한 찬 공기의 영향으로 오늘 밤(18~24시)에 다시 비구름대가 발달하면서 수도권과 강원영서, 충청북부, 경북북부내륙에는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강원영서와 충북북부는 내일(29일) 새벽(00~03시)까지 이어지겠다.

 

예상 강수량(29일 새벽(03시)까지)은 중부지방, 전북, 경북권, 울릉도.독도 20~60mm, 전남권, 경남권, 서해5도 5~20mm다.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상층(고도 5km 부근)의 찬 공기가 남하하고, 기압골 전면에서 고온 다습한 남서기류가 강하게 유입되면서 대기가 매우 불안정해져 비가 내리는 동안 천둥.번개가 자주 치는 곳이 많겠으니, 먼 곳에서 천둥소리가 들리는 경우, 높은 곳이나 뾰족한 물건을 피하고 신속히 자동차 또는 건물, 지하 등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야 한다.

 

기상청은 "강원영서남부와 충청권내륙, 전북내륙, 경북권에는 곳에 따라 최대 2cm 내외의 우박이 떨어질 가능성이 높겠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1cm 내외의 우박이 떨어지는 곳이 많겠으니, 과수 등 농작물과 비닐하우스, 전신주, 외부에 주차되어 있는 차량 등의 시설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오늘 강한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이 부는 곳이 있겠고, 특히, 경기남부와 강원영서남부, 충청권내륙, 전라내륙, 경북북부내륙에서는 순간풍속 70km/h(20m/s) 이상의 강한 돌풍이 부는 곳이 있겠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19~26도가 되겠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에서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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