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들,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식생활·쇼핑문화 바뀌어

최고봉 기자 Suho2023@gmail.com | 기사입력 2021/06/08 [23:41]

미국인들,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식생활·쇼핑문화 바뀌어

최고봉 기자 Suho2023@gmail.com | 입력 : 2021/06/08 [23:41]

코로나19 대유행은 우리 삶에 많은 영향을 미쳤다.   

 

CNN은 7일(현지시간), 미국 영양 학회 연례 회의에서 발표한 일련의 보고서를 인용해 코로나 대유행 이후 미국인들의 변화된 식생활과 쇼핑방식에 대한 몇 가지 흥미로운 결과를 전했다. 

 

건강에 해로운 정크 푸드 섭취 증가

 

미국 질병 통제 예방 센터(US Center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의 분석에 따르면 코로나 대유행 이후 칩스, 쿠키, 아이스크림 등 건강에 해로운 간식과 디저트의 소비가 늘었다. 동시에 단 커피와 차, 탄산음료, 과일 음료와 에너지 음료 같은 단 음료를 더 많이 섭취하게 되었다. 

 

▲ 코로나 대유행 이후 쿠키 등 건강에 해로운 간식과 디저트의 소비가 늘었다.    ©뉴스다임

 

2020년 6월 설문조사에 참여한 4,000명의 미국인 중 3 분의 1 이상(36%)이 대유행 전보다 건강에 해로운 간식과 디저트를 더 많이 섭취한다고 답했다.

 

또한 16%는 간식 및 과자를 자주 또는 항상 먹었다고 답했으며, 10%는 단 음료를 더 많이 마셨다고 답했다. 건강에 해로운 음식과 음료를 더 많이 섭취하게 됐다고 답한 사람들은 65세 미만, 비만자, 여성, 소득 및 교육 수준이 낮은 히스패닉 또는 흑인으로 분석됐다. 

 

건강 음식 섭취 감소

 

또 다른 조사에서는 코로나 대유행 전과 코로나 기간 중 2,000명 이상 미국인들의 식단을 분석한 결과, 2020년 한 해 동안 야채와 곡물을 포함한 건강식품 섭취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료품 온라인 쇼핑 구매 증가

 

코로나 대유행 초기(2020년 3월과 4월)에 노스캐롤라이나 대학교 영양학과에서 시행한 연구에 따르면 설문 조사에 참여한 거의 18,000가구 중 1/3이 식료품을 온라인으로 쇼핑한다고 답했으며, 이 중 60%는 코로나 대유행이 끝나도 계속 온라인 쇼핑 구매를 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온라인 쇼핑을 하는 이유에 대한 답으로 80% 이상이 "공공 세균과 코로나19를 피하는 것"이라고 답했으며 44%는 "편리함" 때문이라고 답했다. 

 

코로나로 인한 규제 강한 지역, 식료품 물가 더 비싸

 

터프스 대학(Turfs University) 영양학 연구팀은 미국 133개 소도시를 대상으로 지방 자치 정부가 부과하는 코로나 19 규제 수준과 식품 및 기타 소비재 소매가격을 분석하고 이를 비교했다. 결과는 대유행 기간 동안 정부 규제가 강할수록 식품 가격이 상승했지만, 다른 소비재의 가격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들의 체중 증가

 

버지니아 커먼웰스 대학(Virginia Commonwealth University)의 연구팀이 조사한 433명의 부모 중 약 30%가 코로나 대유행 이후인 2020년 5월과 9월 사이에 5-18세 자녀들의 체중이 평균 9.6 파운드(약 4.3kg) 늘었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영양학회 회의에서 발표된 또 다른 연구에서 일반적인 인식으로는 체중증가로 인해 수치심을 경험하면 체중 감량을 유도할 수 있는데, 아이들은 가족 구성원에게 몸무게가 늘었다고 들으며 놀림을 받은 경우 오히려 건강에 해로운 식습관이 늘고, 더 낮은 신체 활동으로 이어져 체중증가에 기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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