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안전한 에스컬레이터 탑승 도움줄 '시니어 승강기 안전단' 선발

오경애 기자 iandi21@naver.com | 기사입력 2024/02/20 [08:56]

서울시, 안전한 에스컬레이터 탑승 도움줄 '시니어 승강기 안전단' 선발

오경애 기자 iandi21@naver.com | 입력 : 2024/02/20 [08:56]

지하철 역사 내 엘리베이터, 에스컬레이터를 점검하고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의 승강기 탑승을 도와주는 ‘시니어 승강기안전단’이 확대 운영된다. 지하철 내 이동 약자의 안전 확보는 물론 노인 일자리 창출에도 도움을 주겠다는 취지다. 

 

▲ 사진제공 : 서울교통공사  © 뉴스다임

 

서울교통공사(이하, ‘공사’)와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이하, ‘개발원’)은 안전한 지하철 환경을 조성하고 양질의 노인 일자리 창출을 통해 공공기관으로서 노인 복지 향상에 기여하고자 안전단의 규모를 지속적으로 확대해왔다. 

 

2022년 8개 역사 65명, 2023년에는 20개 역 282명 규모로 늘어났고, 올해는 작년 대비 74% 늘어난 491명의 인원이 지하철 승강기 안전을 꼼꼼하게 살핀다.

 

안전단은 노인, 장애인을 비롯한 이동약자의 안전한 승강기 탑승을 돕고 이용자 안전계도, 역 이용 안내 및 응급상황 발생 시 초동 조치가 주요 업무다. 주요 혼잡 시간대에는 승강기 이용 승객 질서유지에 나선다. 

 

에스컬레이터 이용 중 사고가 발생했을 경우 더 큰 사고를 막기 위해 작동 중지 등 빠른 조치가 필요하다. 

 

사고 발생 시 대처요령에 대한 사전교육을 이수한 안전단 근무자들은 승강기 옆에서 근무하면서 넘어짐 사고 발생 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올해 선발된 491명의 안전단 인원들은 주요 환승역을 포함한 33개 역에 배치되어 승강기 이용 시민들의 안전을 살필 예정이며, 운영 기간은 올해 2월 13일부터 11월 30일까지 약 10개월간이다. 

 

공사와 개발원은 각 역사 소재지 관할 복지관과 협업해 인력 교육, 안전용품 및 휴게공간 제공 등 각 역사에 배치된 안전단 인원들이 원활하게 근무할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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