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휴대용 안심벨 '헬프미' 3만 개 추가 지원…25일 신청 시작

오경애 기자 | 기사입력 2024/11/25 [12:04]

서울시 휴대용 안심벨 '헬프미' 3만 개 추가 지원…25일 신청 시작

오경애 기자 | 입력 : 2024/11/25 [12:04]

지난 8월 1차 신청 당시 100분 만에 준비된 물량 2만 개가 전량 조기 마감되며 많은 시민들의 관심을 받았던 서울시 휴대용 안심벨 ‘헬프미’ 추가 지원이 시작된다.

 

▲ 사진제공 : 서울시  © 뉴스다임

 

서울시는 11월 25일 오전 9시부터 29일 오후 6시까지 서울시 누리집에서 ‘헬프미’ 온라인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헬프미’가 많은 인기를 얻은 요인 중 하나는 귀여운 디자인이다.

 

1차 신청접수 당시 <해치와 소울프렌즈> 중 ‘해치’와 ‘댕댕청룡’을 활용한 키링 디자인으로 큰 인기를 얻은 데 이어, 이번에는 ‘화난주작’ 캐릭터를 신규로 지원한다.(캐릭터별 1만 개 제작)

 

‘헬프미’ 신청은 서울시민 누구나 할 수 있으며, 서울시민이 아닌 서울시 생활권자(서울시 내 직장 또는 학교에 소속된 사람)의 경우에는 신청 시 재직증명서 또는 재학증명서를 첨부해야 한다. 다만, 신청자가 많을 경우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온라인 신청 시 대상자 선정 여부는 12월 6일 오전 10시부터 신청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택배를 통해 12월 9일~27일 사이 순차적으로 배송될 예정이다.

 

휴대용 안심벨 ‘헬프미’는 시가 기존에 운영하고 있는 ‘안심이앱’과 연동돼 긴급신고가 가능한 것이 특징으로, 외출 중 긴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긴급신고’ 버튼을 누르면 기기에서 경고음이 나오고(안심이앱에서 무음신고 설정 가능), 자치구 CCTV 관제센터로 신고내용이 접수된다.

 

신고를 접수한 자치구 관제센터에서는 신고발생 위치 및 주변 CCTV를 통해 상황을 확인 후 관제센터 내에 상주하고 있는 경찰이 인근 순찰차에 출동을 요청하는 등 즉시 조치를 취하게 된다. 

 

서울시 ‘안심이앱’과 연동하여 사용하는 기기의 특성상 ‘헬프미’ 사용을 위해 스마트폰 소지가 필수적이며, 일부 구형 휴대폰, 키즈폰 등에서는 사용이 어려울 수 있어 신청 전 확인이 필요하다.

 

한편, 따로 비용을 지불하고서라도 헬프미를 구매하고 싶다는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신청을 통한 지원 외에도 지난 11일부터 DDP디자인스토어에서 ‘헬프미’를 유료로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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